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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빌딩 글로벌 R&BD센터 "지진 대비 내진설계 및 인력양성 필요"(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
작성자 건축·공과대학·정보·지식재산대학원 교학행정팀 김재순
날짜 2017.11.18
조회수 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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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글은 단국대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기사내용 중 일부 수정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국민 대부분 자신이 거주하는 건물의 내진성능 알지 못해
정란 교수 연구팀이 서울시에 제공한 ‘내진성능 자가점검 시스템’이용하면
서울시 건축물 내진설계 여부 및 성능 알 수 있어
우리 대학, 정보·지식재산대학원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에서 내진공학 엔지니어 양성 중

지난 15일(수) 포항시 북구 북쪽에서 발생한
규모 5.4(역대 2위)의 지진으로 해당 지역에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고층 아파트에 균열이 생기고 빌라 기둥이 휘어지는 등
건축물에 대한 지진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대학 초고층빌딩 글로벌 R&BD센터(센터장 정란, 이하 초고층빌딩센터)는
“우리나라는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지진 재난 대비를 위한 법 대책 및 인력약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정란 초고층빌딩 글로벌 R&BD센터 센터장


특히 2000년대 초반 주차장법 강화로 국내 주택시장에 급증한 필로티 형식의 건물은
지진에 매우 취약해 내진공학자들이 많은 문제제기를 했으나
국내 법체계와 사업성 문제로 계속 확대됐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 박태원 교수(건축공학과)는 “3층까지 상가로 사용하고
그 위에 ‘벽식 주택’을 얹은 고층 필로티 형식 건물이 신도시를 중심으로 많이 생겼는데
이 역시 지진에 위험할 수밖에 없다”며
“포항 지진을 계기고 그 위험성이 입증됐기 때문에
추후 필로티 건축물에 대한 대책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했다.

국민이 대규모 지진에 불안해하는 이유는
자신이 거주하는 건물의 내진 성능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민간 건물의 내진성능보강은 건축주가 해결해야 하지만
일반 국민은 내진성능 보유여부에 대한 기초자료를 알 수 없다.

    ▲ 서울시 건축물 내진성능 자가점검


정란 센터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우리 대학 김치경, 이상현, 박태원, 엄태성 교수와 함께
지난 2012년 서울시에 ‘내진성능 자가 점검 시스템’을 제공한 바 있다”며
“현재도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서울시에 등재된 모든 건축물의 내진설계 여부와
성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링크 : http://goodhousing.eseoul.go.kr/SeoulEqk/index.jsp

또한 우리 대학은 지진 재난에 대비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보·지식재산대학원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 설치해
내진공학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그동안 내진관련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축구조기술사는
건물 의장설계 담당 건축사의 5% 수준으로 인적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다.

우리 대학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한
현업 내진설계 엔지니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무 현장에서 내진설계 프로그램을 기계적으로 이용한 것을 넘어
설계이론의 배경과 내진공학을 깊이 공부할 수 있어
향후 관련분야 산업발전의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