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성 ‘결국 해냈다’ 남자부 회전 정상… 김형철 5위 국제스키연맹 극동컵
2009년 01월 24일 (토) 진민수
도 출신 김우성(단국대·강릉농공고 졸)이 국제스키연맹(FIS) 2009 극동컵 대회에서 1위에 올랐다.
김우성은 23일 경기 이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부 회전 경기에서 1, 2차 합계 1분32초22를 기록, 전 날(22일) 열린 경기에서 패배를 안긴 마츠모토 이사토(일본·1분32초74)에게 설욕전을 펼치며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우성은 FIS 포인트가 주어지는 이번대회에서 이틀연속 상위권에 랭크되는 저력을 과시했다. 김형철(하이원)은 합계 1분33초49로 남자부 5위에 랭크됐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도 출신 정혜미(한국체대·고성고 졸)가 15위에 그치는 등 한국대표 선수들이 부친을 면치못하며 일본 선수들과의 격차를 실감했다.
한편 허승욱 극동컵은 국내 스키 1인자인 허승욱 씨가 주최하는 대회로 한국과 일본에서 국가대표 1,2진이 대거 참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