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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3) 세계 최대 소비성장 국가…중국 아닌 말라위, 몽골도 주목
작성자 몽골 Biodiversity Heritage 연구인력 양성 사업팀
날짜 2014.10.23
조회수 629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세계최대 소비성장국가는 중국, 인도 등 인구대국의 신흥시장권이 아닌 말라위나 시에라리온 같은 아프리카 소국(小國)들이라고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23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밝혔다. 보고서는 올해 가장 소비자 지출 성장세가 빠른 국가는 말라위, 시에라리온, 투크르메니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몽골 순이라고 설명했다. 아프리카 남동부의 내륙 국가인 말라위의 소비자 지출은 전년대비 18.2% 성장할 전망이며 서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은 14.7%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유로모니터는 말라위와 시에라리온은 실제 경제수준의 개선이라기 보다는 지출수준이 매우 낮은 상태라 변동성이 컸던 경우라고 보았다. 또한 말라위는 335달러, 시에라리온은 688달러로 1인당 소비지출액이 작으며 외환 부족과 인프라 시설 미비 등으로 투자에 나서기는 위험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말라위의 인구는 1640만명, 시에라리온의 인구는 610만명이다. 특히 시에라리온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므로 빈곤과 실업난, 부패문제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반면 3,4위를 차지한 투르크메니스탄과 사우디에 대해서는 견조한 펀더멘탈위에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로 평가했다.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산층 증가로 인한 가처분 소득 성장에 힘입어 소비 규모가 1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투르크메니스탄은 일인당 3594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동의 부국인 사우디는 소비자 지출이 7786달러, 소비시장은 2410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소비규모는 호텔업과 레스토랑업 성장세에 힘입어 1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5위를 차지한 몽골은 소비가 11.8% 늘어나며 1인당 소비는 178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로모니터는 몽골 인구가 280만명에 불과해 수요가 늘어나는데 한계가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전했다. 유로모니터는 올해 기대 소비자지출액과 연간 실질성장률을 분석한 후 이같이 결론내렸다


http://news.mtn.co.kr/v/2014102315160144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