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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9.17) KCL, 몽골 공무원 대상 `장기기술연수`
작성자 몽골 Biodiversity Heritage 연구인력 양성 사업팀
날짜 2014.10.07
조회수 797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송재빈)은 지난 15일부터 몽골 정부 기술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건설 및 에너지 분야 장기기술연수'를 6개월에 걸쳐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KCL은 지난 6월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건설도시개발부(이하 건설부) 장관(Ts. 바야르사이칸) 및 에너지부 차관(D. 도르즈푸레즈)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기술공무원을 한국에 파견하는 건설 및 에너지 분야 기술 연수 시행에 합의한 바 있다. KCL은 그동안 국내 기업체 대상교육이나 외국인 대상 단기 연수과정을 운영한 적은 있었지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 연수로는 이번이 첫 사례이다.

이번 연수는 몽골정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프로젝트로 공동 추진키로 합의한 '몽골 건설시험 및 건축물 에너지효율 성능평가인프라 구축사업'의 사전 사업 성격을 띠고 있다.

이에 따라 몽골 건설부와 에너지부 소속 공무원 5명이 KCL의 청주 에너지환경사업본부에서 국내 KS표준을 기본 모델로 몽골국가표준(MNS) 개발 및 에너지효율 평가 기술 등의 실무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KCL은 2012년 몽골봉사활동을 계기로 건설부 및 에너지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 ISCP 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 9월 몽골정부와 협력 MOU를 체결하는 한편 11월에는 2주간에 걸쳐 몽골정부 연수단 시험인증평가교육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에는 건설 분야 10개 품목에 대한 몽골국가표준 등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송재빈 원장은 "KCL의 이번 장기연수가 걸음마를 시작한 몽골 시험인증평가 분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의 기술과 표준을 몽골 등 개도국에 전수해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 제고는 물론 단열재, 솔라 패널 등 에너지 관련 기업의 수출 촉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출처: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09180215206966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