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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8.26)한.몽골 외교장관회담, 장관급 정례협의체 신설합의
작성자 몽골 Biodiversity Heritage 연구인력 양성 사업팀
날짜 2014.10.07
조회수 648
연합뉴스 2014-08-26



한-몽골 외교장관 회담 (서울=연합뉴스) 26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에서 윤병세 외교장관이 롭산완단 볼드 몽골 외교장관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외교부)

부산에 몽골영사관도 개설키로…윤병세 "몽골, 北변화에 좋은 선례"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한국과 몽골은 26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장관급 정례협의체 신설을 비롯한 포괄적 동반자 관계 내실화에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몽골을 공식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롭산완단 볼드 몽골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양국 정부 간 최초의 장관급 정례 협의체인 '한·몽 공동위원회'를 연내 출범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또 내년 수교 25주년을 계기로 고위급 인사교류를 활성화하고, 양국 국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부산에 몽골 영사관도 개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북한의 비핵화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윤 장관은 몽골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의 모범적인 체제전환 국가로서, 북한이 변화해 나가는데 있어 좋은 선례가 될 것임을 강조하고, 북한의 개혁개방 유도를 위한 몽골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에 대해 볼드 장관은 공감을 표시하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한 몽골 정부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였다.

윤 장관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몽골이 지정학·지경학적으로 갖는 협력 가능성도 강조했고, 볼드 장관은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회담은 지난 10일 미얀마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계기에 진행된 양국 외교장관회담 이후 보름여 만에 다시 열린 것이다.

한편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향후 편리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외교채널을 통해 구체적 방한 시기를 협의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동북아 원자력 안전협의체'에 지지와 참여 의사를 표했다.

윤 장관은 노로빈 알탕후야그 몽골 총리도 예방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7088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