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2014-09-04
중국과 몽골은 러시아를 포함해 3개국 정상회담을 가까운 미래에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4일 밝혔다.
친 대변인은 이날 일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몽골을 방문했을 때 이 같은 합의가 이뤄졌다며 3개국은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하루 일정으로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양국 협력 촉진을 논의했다.
친 대변인은 중국과 몽골, 러시아와 몽골이 산맥과 강들로 연계돼 좋은 이웃과 파트너라며 중국은 러시아와 몽골의 관계 발전이 지역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이 지역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러시아와 몽골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22일 시 주석이 몽골을 국빈 방문했을 때 시 주석과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포괄적인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정진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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