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점자법이 제정되고 일부 컵라면에 점자가 표기되었으며, 약사법이 개정되어 의약품의 점자 표기가 의무화되는 등 사회 속에서 점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점자리는 ‘수놓인 별자리가 하늘을 꾸미듯 점자리를 수놓아 세상을 빛내자!’는 모토 아래 2022년 4월경 설립된 동아리입니다. 적절한 교육을 통해 점자를 읽고 쓸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사회 속에서 점자가 다른 주류 문자들과 동일한 지위를 누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활동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점자가 필요한 부분을 직접 찾아보며 개선해 나가는 활동(우리 학교 각 교실과 자판기 등 시설에 점자 표기하기, 학교 주변 식당에 점자 메뉴판 제작해주기, 각종 생필품과 먹거리에 점자 표기 확대 및 개선해나가기 등)과 점자에 흥미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점자의 날 행사 기획 및 시행하기, 점자 관련 시설 견학하기, 점자 교육하기, 점역교정사 자격증 취득 돕기 등)을 했거나 계획 중입니다.
우리 동아리는 점자를 중심으로 하는 교내 유일의 동아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점자를 주로 사용하는 시각장애학생이 주축이 되어 교육의 전문성 또한 높은 동아리입니다. 지금은 비록 가등록 동아리로서 유지되고 있으나, 점자가 ‘또 다른 우리 글’로서 그 이름을 빛낼 수 있게 꾸준히 노력할 것입니다.
동아리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