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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례展《설렘의 기억》 2014.5.7(수)-5.20(화) 인사동 화봉갤러리
작성자 화봉갤러리
날짜 2014.05.03
조회수 602
파일명
칠월(July) 98 X 130 Acrylic on canvas 2012.jpg

박성례展

 


 


설렘의 기억’



 


'The memory of thrill'



 



 



2014. 5. 7(수) – 5. 20(화)



Opening 5. 7(수) 오후 5시



 



 


1. 전시개요



1) 전 시 명 : 박성례 展



2) 전시 장소 : 화봉갤러리


3) 전시 기간 : 2014년 05월 07일(수) - 05월 20일(화)



 



2. 전시서문


 



국문학을 전공하고 영국 윔블던 대학(University of Arts London – Wimbledon College of Art) 미대를 수학한 박성례 작가는 ‘문자’로 표현되는 ‘언어’ 대신 ‘컬러’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조형언어’로 삼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한국과 영국을 걸쳐 20여회의 그룹전 개인전으로 작품을 선보여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는 '불확실한 예감'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 예측 밖의 인연으로 인해 불행하다 여기던 작가의 편견을 뒤집고 낯선 감정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다가왔던 불확실하지만 예감할 수 있는 설렘의 기억들을 시각화 시키는 메커니즘이 그녀의 작업에 녹아있다. 그 감정의 편린들이 작가에게 현재의 일상을 일깨워 설렘을 찾게 했고, 다시 붓을 들게 했다고 한다. 작가는 가장 불확실하지만, 인간다운 순간을 포착하여 개념화 시키고 이를 시각화 시켜왔다. 늘 불확실한 형상을 꿈꾸는 인간은 희망하고 절망하고 체념하고 안도하고 사랑하고 슬퍼하며 순간의 설렘과 자극에 예민해지는 순간이 가장 인간답다고 여기고, 이를 컬러로 표현해내었다. 특히, 보색의 이미지들을 통해 다양성을 인정하되 개별성을 잃지 않고 어울리듯 어울리지 않는 아름다운 불일치를 지향하며, 캔버스 속에서 작가의자아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설렘의 순간들은 그 가능성을 열어준다! 작가의 추억 속에 처음 열두 색 크레파스가 생기던 날, 마크 로스크의 회화를 닮은 천정등과 노란 색면지가 붙여진 누군가의 서재, 햇살만으로 풍요로웠던 지중해의 섬 등 순간의 인상을 통해 작가의 기억은 또 다른 감정의 컬러 옷을 입고 새로운 의미를 생산해낸다. 위진남북조 시대의 사혁이 언급한 회화의 작풍의 최고 이상으로 삼았던 ‘기운생동’이 작가의 화면에서 생생하게 표현되어 보는 이에게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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