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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 교수 (구강악안면외과학 교실) 연구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논문 개제 (MRONJ의 투여 경로에 따른 3기 MRONJ 환자의 파골세포 활성도 비교)
작성자 치과대학 치의학교육실 이상준
날짜 2021.08.09
조회수 1,296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 연구팀 (김혜원 전공의 및 김문영 교수)이 ‘Comparison of the Effect of Oral Versus Intravenous Bisphosphonate Administration on Osteoclastogenesis in Advanced 3 Stage Medication-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 Patients’ 제목의 연구 논문을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IF = 4.241)’ 에 게재하였다.


약물 유도성 악골 괴사증 (Medication-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 MRONJ)은 골다골증 치료를 위해 뼈의 흡수를 막는 약물의 장기투여 시 유발될 수 있는 질환으로 2003년에 처음 보고되었다. 악안면 경조직 부위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대표적인 골다골증 치료제 약물인 비스포스포네이트가 MROJ를 유발 시킨다.


본 연구에서는 골다골증 약물인 비스포스포네이트의 복용 용량 및 시기, 환자의 전신 상태 등의 모든 조건이 동일할 때, 투여 경로(경구 및 혈관(정맥))에 따라 악안면 경조직에 넓게 발생한 3 MRONJ의 심도와 예후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보고자 하였다. 


결과적으로 비스포스포네이트의 혈관(정맥) 투여 병력이 있는 환자들에서, TRAP 활성도, RANKL/OPG, Kcnn4 등의 파골세포 표지자의 면역조직화학적 활성도가 경구 투여 그룹에 비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이는 비스포스포네이트가 혈관(정맥)투여 시 더 효율적으로 파골세포를 죽이는 효과로 인해 MRONJ를 심화시킬 수 있음을 말해준다.


본 연구는 비스포스포네이트의 투여 적응증 및 용량 및 복용 기간과는 무관하게, 투여 경로만으로 약물 유도성 악골 괴사증의 질병 진행 과정에 영향을 주어 독립적인 예후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임상적으로 처음 보여준 것이다. 이를 통해 혈관(정맥)투여보다는 경구투여가 MRONJ 예후관점에서 더 안정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추후 임상가들이 내과와 협진을 통해 골다골증 환자의 악골괴사 질환을 예방, 진단 및 치료함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구강외과연구팀 단체사진. 앞줄 왼쪽에서 2번째 (김문영 교수) 및 뒷줄 왼쪽에서 두번째 (김혜원 전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