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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힘] 차세대 통신서비스 인력양성의 메카
작성자 방지웅
날짜 2007.10.24
조회수 297
"21세기를 이끌어 나가는 힘"

오늘날 세계는 무한경쟁의 국제화, 정보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적극적인 기술 개발 없이는 국가와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 또한 우리가 처한 경제사회적 환경 역시 대학이 더 이상 상아탑에 안주하고 있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학, 연구소, 산업체가 보다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협력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필연적이다. 이에 각 대학은 산ㆍ학ㆍ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동연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시대적인 요구에 발맞춰 그 지원 및 관리체제의 확립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은 전보다 더 연구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뿐만 아니라 확보한 첨단지식과 기술을 산업사회에 신속히 이전하여 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이바지하도록 요구받고 있다. 이런 노력들이 생산현장에서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첨단 기술을 창출하여 이전하고, 벤처기업을 양성하는 등의 끊임없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대학의 교육 및 연구 체계를 산학협력중심으로 재편하여 신기술 창출과 상품화 개발이 효과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기업의 기술력을 극대화하고 상품화 기술의 발굴에서 육성에 이르기까지 다각도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종합적인 산학협력지원 체제를 구축해 나아갈 것이다.

한밭대학교 차세대 이동통신 및 서비스 인력양성사업단

지난 2004년 대전지역 최초의 대형 누리사업단으로 출범한 차세대 이동통신 및 서비스 인력양성사업단(이하 사업단)이 눈길을 끈다.

사업단은 국가전략산업이며 대전지역 핵심전략산업인 차세대 이동통신 및 서비스 산업의 실무적응력이 우수하며 국제경쟁력을 갖춘 창의력 있는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여 지역산업체에 공급함으로써 대전지역 차세대 이동통신 산업의 선도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한밭대학교를 주축으로 지역 5개 대학 IT학과들이 모여 운영되고 있다.

본 사업단은 작년 6월 교육 인적자원부가 실시한 누리사업 2차년도 평가에서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었고, 11월 말에는 대통령이 주재한 `누리사업 성과 보고회`에 산학협력분야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 등 출범 한지 3년의 짧은 기간 동안 대전지역 우수 IT전문 인력양성기관으로 자리 잡으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또한 본 사업단은 출범 초기부터 대덕밸리의 벤쳐기업,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전시 등과 밀접한 지역혁신 체제를 구축, 국제 경쟁력을 갖춘 우수 전문 인력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며 실력과 노력을 겸비한 사업단으로써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밑바탕에는 지역 산업체와의 교류를 활성화하려는 사업단의 노력과 5개 대학으로 구성된 사업단 소속의 전공들의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겠다.

사업단에 소속된 전공들은 누리사업이 시작된 이후 공학교육인증교과과정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공학교육인증제란 국제기준에 따라 공학교육의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로 인증 받은 프로그램의 졸업생이 국제기준에 맞는 엔지니어가 될 수 있는 입문단계에 도달했음을 보장하는 체제를 말한다.

또한 지역 산업체의 고급인력들을 학교 안으로 끌어들이고, 학생들은 산업체에서 제시한 과제를 수행하면서 학생과 산업체간의 이해 폭을 넓혀가는 등 지역밀착형 산학협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담 교수를 배정하여 진로지도를 하고 학생들의 취업에 필요한 외국어 특강 및 해외연수, 인성교육과 리더십 교육, 취업 세미나와 취업캠프 등 매년 약 60억원을 학생들에게 투자하며 학생들이 우수한 취업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노력한다.

이 결과 계속되는 취업난과 되풀이되는 입시 경쟁 속에서도 이곳을 거쳐 간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물론 신입생의 입학 성적이 월등히 향상되었다.

"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지역 산업체에 공급하고, 지역 산업체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누리사업이 추구하는 지역 IT산업 발전을 위하여 우리 사업단에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자 합니다."라고 말하는 차세대 이동통신 및 서비스 인력양성사업단의 안기홍 단장에게서 자신감 있는 미소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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