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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동향] 기사 스크랩_<지금북한은>부위원장1주년-김정은 위상은?_20110927_SBS뉴스(2011년 10월 11일)
작성자 문예창작과 박덕규
날짜 2020.11.20
조회수 417

[북한동향] 기사 스크랩_<지금북한은>부위원장1주년-김정은 위상은?_20110927_SBS뉴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994931

[지금북한은] 부위원장 1주년…김정은 위상은?

 

  
내일(28일)이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이 공식 석상에 데뷔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난해 제3차 당대표자회에서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는데, 1년 만에 김정은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한 번 보시겠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 5월 중국을 방문했는데,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올 때 김정은이 국경 지역으로 아버지를 마중나갔습니다.

그 때 기차역에서 찍힌 사진인데 보시는 것처럼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김정은에게 고개를 숙여서 깍듯이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이 84년생이니까 올해 27살, 최태복 의장이 30년생이니까 81살인데 거의 손자뻘 되는 김정은에게 이렇게 인사를 하고 있는 겁니다.

다음 사진 보시면 이번에는 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같이 찍혀 있는 사진인데 82살의 김기남이 김정은에게 아주 깍듯이 예의를 갖추고 있습니다.

사실, 사회 나가서 나이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만 화면을 보다 보면 참 먹고 살기 힘들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데요, 어쨌든 북한에서 김정은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는 상징적으로 증명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 사진 보시면 평양 시내에 걸려있는 현판들인데 수령복, 장군복, 대장복이라는 글자가 저렇게 나란히 걸려 있습니다.

수령복, 장군복, 대장복은 각각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을 상징하는 말인데, 대장복이라는 글자가 이렇게 나란히 걸린 것은 김정은의 위상이 할아버지, 아버지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향상됐다는 뜻입니다.

또, 김정일이 현지지도를 다녀온 곳에는 보시는 것처럼 김정은이 다녀갔다는 내용도 동일하게 현판이 걸리기 시작했는데요, 김정은의 권력이 아버지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상당히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만, 최근 들어 김정일의 건강이 다소 호전되고 있는 것이 김정은으로의 권력 승계 속도를 조절하는 하나의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최종편집 : 2011-09-27 07:58

 

안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