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시가 18세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1737∼1805)과 조선 중기의 명기(名妓) 황진이(생몰연대 미상) 무덤을 복원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21일 보도했다.
중앙TV는 개성시가 발굴해 복원한 역사유적 및 명인들의 묘 중에 ‘열하일기’의 작가 박지원과 ‘송도삼절(松都三絶)’ 중 한 명이었던 황진이도 포함돼 있다는 소식을 약 3분 분량의 영상과 함께 전했다.
중앙TV는 박지원의 무덤은 개성시 전재리 황토고개 옆에 있고, 황진이 무덤의 소재지는 개성시 선정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