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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시인들’ 수원을 詩心으로 물들인다‘2013 세계작가페스티벌’ 내달 1일 개막…미셸 드기, 배리 힐 등 국내외 유명시인 대거 참석(2013년 9월 23일)
작성자 문예창작과 박덕규
날짜 2020.11.20
조회수 206
URL :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702825 
언론사 : 경기일보 
기사게재일 : 2013-09-02 
‘세계 최고의 시인들’ 수원을 詩心으로 물들인다‘2013 세계작가페스티벌’ 내달 1일 개막…미셸 드기, 배리 힐 등 국내외 유명시인 대거 참석
강현숙 기자  |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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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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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왼쪽부터), 신경림, 신달자, 정호승, 도종환 시인.

‘현존하는 최고의 프랑스 시인’ 미셸 드기, 세계 25개 국어로 번역서가 출간된 한국의 대표작가 고은 시인 등 30명의 국내외 유명시인들이 경기도에서 특별한 자리를 갖는다.

‘2013 세계작가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수원과 천안에서 나흘 동안 열린다.
‘세계의 시인들, 시대의 전환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수원화성문화제 50주년과 단국대 천안캠퍼스 개교 35주년을 맞아 ‘세계문화유산’ 도시이자 인문학 도시를 추구하는 수원시에서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미셸 드기를 비롯해 중국 인문학계의 거장 류짜이푸(홍콩 과기대 교수), 호주 시인 배리 힐, ‘2011년 아마존 베스트 북’에 선정된 제인 허쉬필드, 데이비드 A. S. 하센트, 크리스토퍼 메릴, 댄 디즈니, 나브키라트 소디 등 세계적으로 명망을 얻고 있는 유명 시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미셸 드기는 보들레르(1821~67)ㆍ랭보ㆍ말라르메ㆍ아폴리네르 등으로 이어지는 프랑스 상징주의 시의 적자(嫡子)로 드기가 편집장으로 있는 프랑스 시 전문 문예지 ‘포에지(PO&sie)’는 한국 시 특집호를 냈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고은, 신경림, 신달자, 최동호, 김승희, 정호승, 김수복, 도종환, 김사인, 박덕안도현, 정수자, 박철 등 총 22명의 국내 시인들이 수원과 단국대 천안캠퍼스를 오가며 전야제를 시작으로 시 낭송회, 제14회 시와 음악이 있는 밤, 교류의 밤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한다.

2013 세계작가페스티벌 추진위원회 대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멀리 해외에서 찾아온 미셸 드기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작가들과 고은 선생을 비롯한 국내 문학인 여러분을 120만 수원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수원을 찾아주신 세계적인 작가 여러분과 전국에서 오신 작가 지망생 여러분이 인문학의 총결정체인 수원화성 체험을 통해 향후 세계적인 명작을 집필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수원 광교산으로 거처를 옮긴 고은 시은(단국대 석좌교수)은 이번 대회의 추진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돕고 있다.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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