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U한국문화기술연구소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012년 기초연구 우수성과' 50건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대한 인증식은 13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첨단과학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공계 기초연구 부문(29건) ▲인문사회연구 부문(9건) ▲국책연구 부문(12건) 연구성과 총 50건의 우수성을 인증하고, 해당 연구자에게 교과부 장관 명의의 인증패를 수여한다.

이공계 기초연구 부문에서는 우주생성의 비밀을 밝혀낼 단서를 제공할 마지막 중성미자 변환상수를 측정한 김수봉 서울대 교수, 인문사회연구 부문에서는 오늘날의 대립적이고 경계 지어진 세계 문화현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탈경계 인문학 학술총서'를 발간한 장미영 이화여대 교수가 꼽혔다.

국책연구부문에서는 공포기억소멸 특이적 뇌 신호 유발 미세 전기 자극법을 통해 불안 장애 치료 방법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한 신희섭 기초과학연구원 박사가 선정됐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27일까지 우수성과 50선 특별전시회도 열린다. 국민들이 어렵다고 느꼈던 기초연구 분야의 우수 연구성과를 알기 쉬운 용어로 순화하여 설명하고, 일부 전시패널에는 연구내용에 대한 짧은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캐릭터를 이용한 플래시 영상물을 제작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특별전시회가 끝난 뒤 10월 한달 간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의 지역에서 순회전시회를 갖고, 내년 3월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상설전시회를 연다.

knaty@newsis.com

본 연구소는 인문사회연구 부문으로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