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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타임즈]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일본 오사카서 국제학술대회 개최(2013년 8월 14일)
작성자 문예창작과 박덕규
날짜 2020.11.20
조회수 230
URL : http://www.cntimes.kr/n_news/news/view.html?no=6892 
언론사 : 충남타임즈 
기사게재일 : 2013-07-30 

 

재일 코리안의 ‘원 코리아 페스티벌’ 집중 조명

단국대학교 부설 한국문화기술연구소(소장 김수복)는 지난달 25일 일본 오사카 코리아타운에서 ‘장소와 치유: 소통을 위한 문화예술 축제’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서는 1985년 처음 개최된 이후 재일 코리안의 문화적 소통과 화합을 추구해온 ‘원 코리아 페스티벌’이 집중 조명됐다. 정갑수 페스티벌 위원장, 김희정 페스티벌 대표는 기조발표를 통해 ‘원 코리아 페스티벌’의 역사와 아시아 시민 공동체를 지향하는 페스티벌의 미래 비전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 뒤이어 재일 코리안의 정체성 문제를 다룬 문경수 리츠메이칸 대학교수의 발표, 재일 코리안 문화콘텐츠 수용과 해석문제를 다룬 최수웅 단국대 교수, 김미진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연구교수의 발표, 남북한 문화 교류의 가능성을 다룬 김정수, 임옥규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연구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에 참여한 최수웅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가 남북한의 문화적 소통과 융합이 궁극적으로 재일 코리안을 포함하는 해외 한인들의 상처와 정서를 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켰다”고 평했다.

이번학술 대회는 지난 2008년부터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한국문화기술연구소가 진행해온 ‘통일의 시대를 대비한 남북한 문화예술의 소통과 융합방안 연구’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또한 연구원들 일부가 도쿄로 이동해 도쿄외국어 대학, 조선장학회 자료실 등에서 한설야 장편소설 ‘설봉산’(1956), ‘열풍’(1958), 한명천 시집 ‘북간도’(1960), ‘조선음악’, ‘조선미술’, ‘조선영화’등 1950~1960년대 북한문예자료 희귀본을 입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연구소는 오는 12월 ‘지배 체제의 주변: 타자, 소수자, 외부자의 형상’이라는 주제로 남북한 문화예술에서 타자, 소수자, 외부자의 위상을 다룬 학술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동 기자 kyungdong@cn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