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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현실에 대한 문화적 성찰과 이질화된 남북한 문화의 소통”(2011년 10월 17일)
작성자 문예창작과 박덕규
날짜 2020.11.20
조회수 224
URL : http://www.hj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8070 
언론사 : 홍주신문 
기사게재일 : 2011-05-20 
“분단현실에 대한 문화적 성찰과 이질화된 남북한 문화의 소통”
단국대학교 부설 한국문화기술연구소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 지원사업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한 문화예술의 소통과 융합>
2011년 05월 20일 (금) 14:15:09 최선경 편집국장  hjn@hjn24.com

21세기, 탈냉전의 세계화 시대에도 우리는 여전히 ‘분단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분단 현실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남북 소통을 위한 다방면의 지속적인 모색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특히 분단현실에 대한 문화적, 예술적 접근과 성찰이 중요하다. 남북한의 진정한 소통과 통합은 문화적 공동체 복원을 통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남북 문화예술의 이질화 현상을 극복하고 문화적 소통 기반을 조성하는 일은 분단현실의 극복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남북한 및 해외를 아우르는 한민족 문화예술 공동체를 복원, 형성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남북한, 더 나아가 한민족 공동체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려는 의도에서 단국대학교 부설 한국문화기술연구소(소장 김수복)는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한 문화예술의 소통과 융합>이라는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계적 접근과 학제 간 대화를 통한 남북 문화예술의 소통과 융합 모색”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한 문화예술의 소통과 융합>은 2008년 한국 연구재단 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에 선정된 한국문화기술연구소의 연구과제이다. 분단 이후 이질화된 남북 문화예술의 체계와 토대를 구축하기 위하여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 핵심 특징은, 서사예술(문학, 영화)과 공연예술, 조형예술, 음악예술 등에 대한 연구를 동시에 진행하는 학제 간 연구 및 다분야의 융‧복합 연구라는 점이다. 각 분야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제1세부-문학, 영화 / 제2세부-연극, 음악, 미술에 따라 세부연구를 진행하면서 분야별, 세부별 대화와 협력 연구를 통해 북한 문화예술에 대한 포괄적이고 총체적인 이해를 도모하고 이를 기반으로 남북 문화예술의 소통과 통합을 모색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제1세부는 남북한 서사예술 연구를 기반으로 하여 문학과 영화의 이론체계 ․ 교육체계 ․ 창작체계를 정보화하고 특성을 분석하며, 제2세부는 남북한 공연, 조형, 음악예술 분야의 예술이론 체계 ․ 교육체계 ․ 창작체계를 정보화하고 특성을 분석한다. 각 세부는 해당분야의 전문적이고 유능한 박사급 연구진으로 구성하며, 총 9년(2008/12~2011/11)의 기간을 3단계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1단계에서는 북한 문화예술 연구 및 이론체계 관련 DB를 구축하고 북한예술이론체계를 정립하며, 2단계에서는 해외 남북한 문화예술 관련 자료를 DB로 구축하고, 3단계에서는 남북한 문화예술 체계와 통합 교육 방안을 정립할 계획이다.


“남북한 문화예술의 중‧장기 연구 기반 조성”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연구 결과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폭넓게 교류하고자 국내ㆍ외 석학 및 소장연구자, 관련 문화예술인을 초청하여 전국 및 국제 규모의 학술대회를 매년 2회 이상 개최하며, 분과별 정기 세미나와 소규모 연구 모임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북한 문화예술 분야의 학문 후속 세대 양성을 위해서 연구소 석박사 과정의 보조연구원ㆍ관련 학과 대학원생의 교육 및 연구활동 지원에 힘쓰고 있다. 연구성과들은 논문과 이론서, 연구총서, 사전 등 여러 형태로 발표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되기도 한다. 궁극적으로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한 문화예술의 소통과 융합>은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추구한다. 하나는 해당 주제의 연구를 원활히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한민족 문화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일이며 다른 하나는 대학 연구소를 중심으로 융‧복합 연구가 제도적으로 정착,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는 일이다.


   



“한민족 문화예술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융‧복합 분야의 선도적인 대학 중점연구소”

이러한 종합적 접근을 통해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남북 문화예술의 소통과 융합에 기여하여 한국 문화예술의 새로운 장을 열고, 남북한 통합 문화의 지형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남북한 문화의 소통, 풍요로운 한민족 문화공동체 형성, 한민족 문화예술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융복합 분야의 선도적인 대학 중점연구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