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날씨가 흐려 걱정을 많이 했지만,
모든 반원들의 의욕 덕분에 산행의 맛을 보았습니다.
더욱이
넘치는 시간을 때우고자 했던 축구경기가 그날의 하이라이트였던 것 같습니다.
누구 하나 힘들어하는 기색 없이 비록 팀은 둘로
나뉘었지만,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열심히 뛰어다니던 모습에 마냥 흥에 겨웠죠.
기대와 달리 묵묵히 기량을
보여준 복병 희윤이,
산행에서는 비실거리다가 축구에서는 내게 힘들면 좀 쉬시라며 여유를 부린
춘환이,
산행에서부터 선두를 고수하며 넘치는 힘을 자랑하던 미영이,
지름길을 택하다 알레르기 때문에 고생하면서도 웃음을
띄던 영미,
병원 일정이 있었음에도 무리해서까지 참석해 준 예슬이,
공과는 담을 쌓았다며 패스해주는 공도 피해다니던
세진이,
힙합정신으로 무장한 채 산행에서 동료를 부축이고, 축구에서도 종횡무진하던 미화,
차량을 동원하고 초콜렛과
음료수까지 챙기는 꼼꼼함을 보여준 대중이,
비록 말 수는 적지만 항상 웃음을 짓던 안양이 아닌 자칭 경상도 싸나이
경혁이,
실원들의 모습을 담느라 동분서주하던 카메라멘 종모,
시종일관 실장의 모습을
유지하느라 고생한 창성이,
이 모두가 우리 고시반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부탁: 공부도 좋지만 틈틈이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