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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과 학생들, 학생회비 아껴 발전기금 기부
작성자 이정인
날짜 2014.05.08 (최종수정 : 2015.05.04)
조회수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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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회비 1백만 원 학교에 건네
- 학생회비 부족하지 않도록 철저한 계획 세워

“학생회비에서 지출을 최대한 줄여 돈을 마련했어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 돈이 학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습니다.”


▶ 학생회비를 학교에 건넨 영어과 학생들

우리 대학 영어과 학생들 400여 명이 지난 21일 대학발전기금 1백만 원을 기부하며 학교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영어과 학생들이 기부한 학생회비는 원래 MT지원비, 학과 행사비 등 1년간 해당 학과 운영을 위해 쓰이는 돈이다. 2014년도 학생회비를 조금 더 뜻 깊은 곳에 쓰고 싶었던 영어과 학생회(학회장 양진석)는 학과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어과가 아니어도 금전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단국대 학생들이 많은 것을 깨닫고 기부를 결심했다.

영어과는 학생회비에서 기부금으로 돈을 쓰는 대신 학과 운영 중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다. 예산 계획을 철저하게 세워 기존에 예비 예산으로 책정되던 금액을 줄이고 학과 운영 시 불필요한 지출을 최대한 줄이기로 한 것이다.

양진석 영어과 학생회장은 “영어과 학생들의 마음이 모여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 자체가 매우 기쁜 일이다.”며 좋은 취지에 동참해준 학생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학생들의 기부 행정 절차를 도와준 이일석 교수(영어과)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교를 위해 기부하는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 영어과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