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과 졸업생 김아무개씨는 재학중이던 25세 이후로 12년째 학과 자동차 동아리 RUN2X의 발전기금을 조성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7백만 원의 기금을 쾌척하며 학과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등 후배들의 성공을 직간접적으로 돕고 있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을 철칙으로 한다는 그는 기금 조성 계기를 묻는 질문에 “대학교 3학년 때 동아리가 자금 부족으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웠던 당시 RUN2X 발전기금을 조성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후배들의 성공 경험이 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우리 대학에서 좋은 인재들이 나와야 전기차 산업도 발전하는 것 아니겠나”는 대목에서는 동아리 후배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는 공학인이자 경영인으로서 앞으로도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기금 규모도 계속 키워나갈 생각을 전하며, ‘특별한 계기와 인연이 없었다면 본인 역시 기부에 선뜻 나서기 어려웠을 것이지만, 각자의 상황이 허락하는 선에서 선한 연향력을 끼칠 수 있는 기부에 나서본다면 뜻깊은 일이 될 것’이란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 RUN2X 동아리 단체사진
한편 기계공학과 RUN2X는 Run To Extreme의 약자로 ‘극한을 향해 달리다’라는 의미를 함양하고 있다. 학생들은 1년의 준비 기간을 가지고 연구, 설계, 제작을 전부 직접 진행하여 자작자동차를 완성하게 된다. 완성된 자동차로 매년 8월 군산에서 열리는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등에 참여하고 있다.
▲ RUN2X 동아리 회원이 자작자동차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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