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우리 대학 총동창회 신년교례에서 장호성 총장에게 전달 2008년 1억 원, 2011년 2억 원에 이어 인재양성 위해 우리 대학에 꾸준한 기부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이 우리 대학에 발전기금 1억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최 회장은 9일 저녁 6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우리 대학 총동창회 신녀교례에 참석해 장호성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 발전기금 전달식 기념촬영(왼쪽 장호성 총장, 오른쪽 최병오 회장) 최 회장은 지난 2008년 경영대학원 자산관리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하면서 우리 대학과 인연을 맺었다. 개교 이래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인재양성에 힘쓰는 우리 대학에 큰 감명을 받아 2008년 1억 원, 2011년 2억 원을 쾌척했다. 최 회장의 단국대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우리 대학 발전자문위원회는 물심양면 대학을 지원해준 후원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단국, Dream 2016’ 행사를 개최했다. 대학 후원자 및 각계각층 동문, 교류기관 등이 참석한 행사에서 최병오 회장은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는 단국대의 의지와 비전을 응원하기 위해 발전기금 1억 1천만 원을 기부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지난 9일 최 회장은 그 약속을 지킨 것이다.  ▶ 최병오 회장이 발전기금 전달 후 소감을 이야기 하고 있다. 발전기금 전달 후 최 회장은 “저는 단국대와 작은 인연으로 시작했지만 많은 은혜를 입은 사람이다. 기회가 될 때마다 단국대에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70주년인 올해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저희 그룹에서 교복 사업을 하기 때문에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들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단국대가 걸어온 70년을 바탕으로 묵묵히 정진하면 인재양성 및 교육·연구 분야에서 지금처럼 계속 빛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 장호성 총장이 총동창회 신년교례에 참석해 최병오 회장 및 대학 동문들에게 대학 후원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장호성 총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대학을 위해 직접 발전기금을 전달해주신 최병오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최 회장님을 비롯한 동문 여러분들의 도움과 격려덕분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단국대가 굳건히 유지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장 총장은 “제4차 산업혁명이 다가오는 이때 시대 변화에 맞는 학사구조 및 교육을 통해 발돋움할 단국대학을 계속 지켜봐달라”고 했다. 한편,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은 35년 전 동대문시장에서 소상공인으로 출발해 현재 크로커다일레이디, 예작, 와일드로즈, 가스텔바쟉, 엘리트 등 총 20개 의류브랜드를 성공시킨 자수성가 사업가이다. 한국의류산업협회 협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 등을 맡으며 한국 패션산업에도 큰 기여를 해왔다. 또한 2002년부터 유니세프, 기아대책위원회, 아름다운 재단, 대한암협회 등 여러 단체를 통한 기부와 사회 환원을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지난 2011년 최병오 회장의 남다른 경영능력과 봉사정신을 높이 사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