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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사랑 깃든 ‘거보 신석주 장학금’ 장학 증서 전달식 열려
작성자 대외협력2팀 신성민
날짜 2021.06.01
조회수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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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주 동문, 2007년부터 14년째 후배 사랑 실천해…기부액 10억 5,500만원 누적


26일(수) 낮 12시 죽전캠퍼스 범정관 316호에서 ‘거보 신석주 장학금’ 장학증서 전달식이 열렸다. ‘거보 신석주 장학금’은 지난 2007년부터 학업에 열중하는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0억 5,500만 원을 쾌척한 신석주 동문(화학공학과 75학번, 거보산업㈜ 대표) 의 뜻을 후학들이 알 수 있도록 명명한 장학금이다.



▲ 26일(수) 범정관에서 열린 ‘거보 신석주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 단체 사진


지난 14년간 ‘거보 신석주 장학금’ 이 배출한 장학생은 53명[전원 4학기 장학금 지급]에 이르고, 지급한 장학금은 2억 9,338만원에 달한다. 신석주 동문의 인재양성에 대한 집념과 열정이 얼마나 뜨거운지 가늠케 한다.

이날 장학증서는 고영민(수학교육과 4학년) 학생을 비롯한 5명의 학생에게 전달됐다. ‘거보 신석주 장학금’은 단순히 장학금 지급을 넘어 후배들의 삶을 묵묵히 응원하고 싶다는 신 동문의 기부 취지에 맞춰 매 학기 200만 원씩 4학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재학생 5명에게 각 200만 원씩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왼쪽) 신석주 동문이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 신석주 동문이 장학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신 동문은 “부친께서 집안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 입학을 포기한 상태였는데 같은 마을에 사시는 어르신의 도움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훗날 아버지를 기억하며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모교를 믿고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혀 잔잔한 감동을 더했다.

또한 신 동문은 “2007년 시작된 기부가 14년째 이어오며 후배 양성에 일조한다는 기쁨을 느끼고 있다”며 “학생들이 사회와 대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된다면 그보다 더 큰 영광은 없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장학증서 전달식을 마치고 신석주 동문과 장학생들이 담소를 나누며 즐겁게 교정을 둘러보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고영민(수학교육과 4학년) 군은 “신석주 선배님이 마련해주신 장학금과 값진 조언 덕분에 더욱 학업과 대학 생활에 집중할 수 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수복 총장은 “14년 동안 모교와 후배 사랑으로 한결같이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신석주 동문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사회에 공헌하고 봉사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우리 대학 대외협력처는 신석주 동문을 기부자 예우에 따라 △ 죽전캠퍼스 평화의 광장 기념식수 식재(2019년) △ 죽전캠퍼스 제3공학과 111호 ‘거보 신석주 강의실’(2011년) 을 지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