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걸 교수(화학공학과, 현 죽전캠퍼스 학생처장)가 한국석유화학협회로부터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협회는 지난 달 31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제10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석유화학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신산업 분야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인, 교수, 연구자들을 포상했다.
▲ 산업경쟁력 강화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이우걸 교수
이우걸 교수는 5,000여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한 ‘한국공업화학회’의 편집이사, 학술이사, 전무이사 등을 역임하며 화학산업 진흥에 앞장서왔다. 이 교수에 따르면 “한국공업화학회는 국내 대표적인 학회이며 영문 학회지는 글로벌 동일계열 저널에서 인용지수 상위 10% 이내에 들어갈 정도의 영향력을 지닌다”고 했다.
이 교수는 “현재 동 학회의 생체재료분과회장을 맡아 손상된 뼈나 조직을 대체하는 생체재료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며 “생체재료는 인간 수명의 연장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반도체와 3D, 정밀화학분야가 상호 접목된 새로운 융합학문 분야”라며 평가했다. 이 교수는 단국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오레곤주립대에서 화학반응과 생명화학분야 연구로 석, 박사를 취득했고 2003년 우리 대학 전임교원으로 임용됐다.
화학산업의 날은 1972년 화학산업의 토대를 닦은 울산석유화학단지 준공을 기념해 제정되었다. 올해 기념행사는 사상 최초로 관련 산업이 수출 500억 달러를 돌파해 화학산업인의 노고와 성과를 격려하는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