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학과 재학생이 화공분야의 학력을 겨룬 전국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고, 재학생과 갓 졸업한 동문이 창업한 예비 스타트업이 인천광역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 황민선, 전국화학공학경시대회 장려상
△ 황민선 양(화학공학 4년)
황민선 양(화학공학 4년)이 이달 초 한국화학공학회가 주최한 제32회 전국대학생 화학공학 학력 경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울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주요 대학의 우수인재 100여 명이 출전해 유체역학, 열전달, 물질전달 분야의 지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겨뤘다. 수상자는 9개 대학에서 나왔다.
황 양은 “교수님 추천으로 대회에 참여했는데 운 좋게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대학원에 진학해 심도깊게 공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도를 맡은 정선엽 교수는 “황 양은 평소 꾸준히 공부하는 스타일이어서 기본이 매우 탄탄하다”며 “앞으로 연구성과가 기대되는 학생”이라고 격려했다.
◯ 예비 스타트업 ‘여행의 목적’, 인천시 사업 진행
△ 이미현 양(정치외교 2년)
이미현(정치외교 2년)·이정수(몽골학전공 3년)·최정환(정치외교 22년 졸업) 등 3인의 재학생·동문이 창업한 예비 스타트업 ‘여행의 목적’이 워케이션플랫폼을 내세워 인천관광공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workcation)은 휴가지에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형태. 워케이션은 근로자의 복지와 생산성 확대를 위해 기업들이 꾸준히 확대하는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현 양은 “코로나19를 전후해 재택 등 근무 형태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고 워케이션분야는 특히 수요가 증가할 매력적인 사업 아이템”이라며 “직장인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선진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회사 비전을 소개했다.
인천시 산하 인천관광공사는 인천공항과 도심 문화시설, 서해안 및 수도권의 주요 SOC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올해 스타트업 공모를 했고 ‘여행의 목적’은 중간 평가에서 1등에 올라 지원금 5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