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문의와는 다른 성격의 글이라 전화로 할까 하다가 이곳에 쓰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리며 조금 길어질수도 있지만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오늘 오전에 행정실로 문의 드린사람입니다.
슈퍼비전과목과 상담학개론이라는 과목이 P/F인데
이 과목도 36학점안에 포함될수있는지 문의드렸습니다.
제 질문에 전화받으신 직원분은 첫 대답이 "안 될것같아요" 였는데요.
저는 좀 더 확실하게 대답듣길 원해서..
`전공선택과목이여도 P/F과목이면 학점인정이 불가능하다는 말씀이시냐`고 재차 질문했습니다.
이 질문에 직원분께서 분명 "네"라고 하셨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후 저는 단국대 교육대학원에 지원한다고 했던 친구 몇명에게 이 얘길 전했고,
교육대학원 카페에도 `단국대 교육대학원의 경우 전공으로 인정받아도
p/f 로 인정받은 학점은 36학점에 포함이 불가능하다고 답을 받았다고 정보게시판에 글도 올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후 저에게 위와 같은 얘기를 전해 듣지 못 한 동기한명이
같은 문의를 했다는 걸 알게됐는데, 저랑 답이 다르다고 말하더군요.
동기는 직원분이 ` 확인 해 봐야한다`며 학교로 서류를 보내 라고했다 면서,
"이 P/F 과목때문에 떨어질 수 있나요?" 라고도 물어 봤는데
그럴일은 없을거라고 했다고..말 했습니다.
분명 저도 문의 할 때 과목이름도 얘기했고, 전공선택이라고 말씀드렸는데...황당했습니다.
그래서 얘길 듣지마자 행정실에 다시 전화를 하게됐는데요.
같은 문의드렸는데 답이 달랐다면서 확인차 연락드렸다고 하니 바로 아시더라구요.
그러니까 저와 오전에 통화하신분과 동기와 통화 하신분은 같은 분이셨습니다.
그 직원분께서 저에게 P/F과목이 인정안되면 지원이 어려운거냐 물으셨고,
제가 그렇다 하니,
확인해봐야 알 수 있다고.. 그분께도 된다고 말한건 아니라고 하시면서
서류를 메일로 보내면 확인해보겠다고 아니면 원서를 바로 보내도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근데..처음에 말씀하신 안 된다는 것과
될지 안될지는 확인 해봐야 아는거는 완전히 다른거아닌가요?
합격여부를 떠나서 동기의 통화 내용을 전해 듣지못했다면
포기하고 지원조차 못 할 뻔했던 제 입장에선,
대수롭지않다는 듯.. 그제야 그렇게 안내해주시던 직원분의 태도가 불쾌했고 또 아쉬웠습니다.
원서접수 시기라 바쁘시다는 건 알지만 이런 혼동을 주신 건 잘못 됐다고 생각합니다.
학점인정의 경우 학교마다, 교수님마다 인정여부가 모두 다르고 정확하게 해야하는 부분이니 다음부터는 이런 학점 문의에 좀 더 신경써서 답변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