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강-지식의 기쁨
김원중(단국대 한문교육과 교수)
제왕의 법칙, 한비자의 군주론 - 6월 24일 밤 11시 55분 EBS1TV/ 밤10시 EBS2TV
한비자는 군주와 신하의 관계를 ‘군신유리(君臣有利)’라고 정의했다. 이익을 바탕으로 한 관계라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군주는 신하를 맹신해서는 안 되며, 강력한 지도력으로 그들을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제(齊)환공은 당시 재상이었던 관중(管仲)의 모든 요구사항을 들어주었지만, 상벌권을 이양하는 것만큼은 단호하게 거절해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이처럼 현실적인 관점에서 군신관계를 통찰했던 한비자의 군주론을 통해, 진정한 리더의 자세란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가, 한비자의 통치론 - 6월 25일 밤 10시 EBS2TV
백이와 숙제는 자신의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의를 지킨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중국의 사상가 한비자는 이들이 무익한 신하라고 평가했다. 왜 그랬을까? 한 나라를 제대로 통치하기 위해서 군주와 신하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 한비자는 그 답을 제시한다. 오늘날 조직, 기업 나아가 국가에까지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시대를 뛰어넘는 한비자의 통찰을 알아보자.
법가의 탄생 - 6월 26일 밤 10시 EBS2TV
전쟁과 패권 다툼이 끊이지 않았던 춘추전국시대, 한비자는 ‘부국강병(富國强兵)의 실현’이 난세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강력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군주의 법치(法治)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한비자의 법가(法家) 사상은 진(秦) 시황제에게 영감을 주었고, 이후에 그는 강력한 군주로서 분열되어 있던 중국을 통일하는 데 성공한다. 혼돈의 시기에 제국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한비자의 법가는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었는지 함께 살펴본다.
출처 : http://home.ebs.co.kr/knowledge_joy/board/1/10102714/view/10010478502?hmpMnu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