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기록물
| 2025년 11월 이달의 기록물 : 단국대학설립취지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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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선형 |
| 날짜 | 2025.11.05 |
| 조회수 |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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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 설립 취지서 재단법인 단국대학은 우리 민족의 역사적 요구와 인류의 세계적 요망에 대응하기 위하야 오천년 유구한 문화를 여기에 재흥하고 만인공영의 진리를 부흥하고 혈맥에 흘러온 전통적 우수성을 민족적으로 회복하여 우리와 및 세계인류의 영원한 자주적 독립과 발전번영을 기도하는 홍익인간의 건국정신을 여기에 광복하는 선도자와 창계자적 역할을 메고 나갈 문화사관을 양성하여 조선과 세계의 부흥을 위하여 동원되는 전선에 배속시키는 사업의 원천지가 되겠다는 자부와 자긍에서 만리붕정에 오르는 배다. 정의는 이기고 진리는 기리 빛날 것이다. 새 세계의 전개가 그 무대의 중심을 동방으로 전전하고 있으니 아득한 그 옛날 사해를 비치던 그 등대에 이제 봉화는 높이 들렸다. 의를 모르고 예를 상실한 옅은 지식의 무리들의 지배와 말발굽 아래서 억눌이어 그 천부의 락토를 잃고 그 문화를 짓밟히고 자유와 행복을 상실당한 채 유이전전하는 암흑의 천지가 몇 세기를 되푸리 하였는가. 우리는 하늘이 주신 인권과 그 천연의 자유를 확립하고 만인이 갈 길을 개척하여 자기로부터 세계가 한 집으로의 낙원을 건설하는데 우리는 한 개의 횃불이 되고 진리의 전당이 되고 인류의 지표로의 사명을 스사로 수행하려는 것이다. 태동대륙에 아침이 열리니 이름하여 배달이라 한다. 대륙과 대양에 터전한 지리적 부와 맥맥히 흐르는 피의 겨레 삼천만의 뭉치가 자기로부터 비롯하는 세계부흥의 성업 진군될 것이다. 이 시대 창조의 행진곡에 그 연주의 지휘봉은 들렸다. 우리는 우리와 뜻을 같이 하는 동지들과 힘을 아울러 우리와 우리의 후배들의 길이 그 진리를 찾고 일을 배우고 글을 닦아 진과 선과 미의 참된 일군이 여기에서 나고 여기에서 비롯하기를 기하여 한 개의 글집을 세우는 것이다. 단국대학은 해방 후 최초로 설립된 정규 4년제 사립대학이다. 설립자 범정 장형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 일선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다. 범정은 군자금 모집의 공적을 인정받아 1963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건국공로훈장(독립장)을 수여받았고, 독립 기념관에서 편찬한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에 등재되어 그 공적이 밝혀진 바 있다. 독립운동 시기부터 백범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던 범정은 해방 이후에도 그를 도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계에 투신하였고, 임시 정부의 정신을 잇는 대학을 설립하고자 했다. 단국역사관 11월 이달의 기록물인 「단국대학 설립취지문」에서 범정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단국대학의 설립은 분단의 민족적 실책을 반성하면서, 청년을 양성하고, 독립운동의 동지를 규합하여 완전한 자주 독립을 달성하려는 포부에서 결행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박성순 외, 『범정 장형의 독립운동과 단국대학 설립』, 단국대학교 출판부,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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