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박채영, 우의진, 이한비 학생들의 졸업작품은 가리왕산 복원을 통해 자연과 사람의 조화를 이루려는 프로젝트이다. 이들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알파인 경기장 부지로 사용되었던 가리왕산의 복원 계획을 통해 산림 훼손과 산사태 문제를 해결하고, 자연 생태계와 보행자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생태적 도시 공간을 창출하고자 했다.
프로젝트는 물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인공습지와 지하수의 흐름을 조절하여 생명의 터전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보행로와 생물 서식지가 충돌하지 않도록 생태 통로를 설계하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했다. 에코 필라 사방댐과 S자 유로는 산사태 예방과 물의 흐름 조절을 위해 설치되며, 인공 시설물은 기존의 수종을 활용하여 자연과 융합되도록 디자인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산사태 예방, 보행로 제공, 그리고 자연 자원 보존을 목표로 하며, 가리왕산을 지속 가능한 자연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설계를 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