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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레이 프랫 암스텔담대 교수, 미래 교양교육 방향 설파
작성자 교양교육대학 교학행정팀 남병길
날짜 2018.11.28
조회수 1,364

학부과정의 교양교육 혁신을 위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미래교육혁신원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지난 20일 교양교육대학 교수 30여명을 초청, 교양교육의 혁신을 도모하고자 머레이 프랫 네덜란드 암스텔담대 교양대학장의 특강을 열었다. 특강주제는 ‘현대적이고 시의적절한 교양 및 과학 교육 커리큘럼’


▲ 머레이 프랫 네덜란드 암스텔담대 교양대학장의 특강 전경


이번 특강은 교양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높이고 2020년 ‘자유 교양교육’ 중심의 일명 ‘D-LAC(Dankook Liberal Arts College)’ 출범을 위한 선진사례를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현대적 의미의 교양학과 교육학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머레이 프랫 학장은 도시 학습과 시민참여, 현장학습 실험 등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학자다. 2015년 학생들과 함께 영국 노팅엄 지역 문학사를 다루는 만화창작사업을 추진해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으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 머레이 프랫 학장이 교양교육대학 교수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머레이 프랫 학장은 강연을 통해 “기후 변화, 자원 고갈, 사회 및 정치적 갈등 등 지구촌이 직면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교양교육을 통해 선구자적 시각으로 미래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사상가를 양성해야 한다”고 했다.

프랫 학장은 학부교육에서 무엇보다 인문과학적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학문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교육서비스 토대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암스텔담대 학부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현재와 미래의 문제를 고전철학과 사상을 활용해 해결하는 방법을 교육한다”고 했다.


▲ 윤승준 미래교육혁신원장(왼쪽 일곱 번째)과 교양교육대학 교수들이 특강 후 머레이 프랫 학장과 기념촬영을 했다.


▲ 장호성 총장(오른쪽)은 특강 전 머레이 프랫 학장을 영접하며 특강 감사 인사를 전하고 대학 기념품을 전달했다.

윤승준 미래교육혁신원장은 “2020년 교양교육대학을 자유 교양교육 중심의 D-LAC으로 전환하는 우리 대학이 유럽의 모범 사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D-LAC은 기존 교양교육과정을 자유 교양교육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고 이 프로그램만으로도 학사 학위(Bachelor of Liberal Arts & Science)를 취득하는 프로그램도 개설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