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기 교수협의회 회장으로 당선된 천안캠퍼스 생명과학과 문명진 교수의 당선 인사를 알려드립니다.
- 다 음 -
존경하는 교수님!
금번 제 14기 단국대학교 교수협의회 회장에 입후보하여, 당선 통지를 받은 천안캠퍼스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교수 문명진입니다.
먼저, 최근 빙부상과 모친상을 차례로 치르게 되어... 선거운동기간 동안 직접 찾아뵙고, 교수님들께의 고견을 듣고 수렴하는 기회를 가질 수 없었음을 늦게나마 사죄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료 교수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입후보 소견서 한 장만으로도 무한한 신뢰를 보내주신 교수협의회 회원 교수님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내년 3월 개학과 함께 출범할 제 14기 교협의 책임자로서 벌써부터 온 몸으로 엄습해 오는 무게와 긴장을 실감하게 됩니다. 하지만, 당선 통지를 받은 주말동안, 교협의 총무(제 10기)와 부회장(제 11기)으로 활동하던 시기의 기록들을 하나씩 들쳐 보는 과정에서, 어려운 시기를 헤쳐 온 우리 교협의 역사에서 조그마한 위안과 용기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지금은, 이들이 조금씩 제 몸으로 옮겨오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향후, 제 14기 교협 출범에 앞서, 현재 교협을 운영하고 있는 제 13기 교협의 회장단 및 운영위원님들과 조만간 회합을 갖고, 지난 2년간의 교협운영과정에서 축적한 귀중한 경험을 승계하고, 당면한 현안과 계승 발전시켜야 할 활동에 대해서 먼저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입후보 소견서에 밝힌 것처럼, 제14기 교협에서는 교수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대학의 정책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교권을 확립하고 교수 사회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한 교수협의회의 역할과 활동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고 반드시 해결방향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교수님! 우리가 속한 대학사회에서 교수협의회 활동의 정당성과 원동력은 바로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부터 생겨난다는 점을 항상 잊지 마시고, 모범적인 직장문화가 정착된 단국대학교에서 훌륭한 동료 교수들과 함께 학문하며 인재를 양성하는... 인생의 지극한 즐거움이 항상 교수님과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14. 11. 30
제 14기 교협회장 당선자 문 명 진 올림
천안캠퍼스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단국대학교 교수협의회 선거관리위원회
단국대학교 교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