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장 인사말
전통의 숨결로 미래를 그리다. 그 시작은 단국대학교 동양화전공입니다.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동양화전공은 오랜 전통과 깊은 철학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형 언어를 아우르는 균형 있는 교육을 통해서 동양화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붓끝에 담긴 정신성과 여백의 미,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표현하는 동양화는 단순한 회화의 영역을 넘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표현하는 삶의 깊이를 담아내는 예술입니다. 본 전공에서는 전통 회화의 기법과 재료 연구를 바탕으로, 현대적 해석과 실험을 결합하여 새로운 표현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학생들은 기초 드로잉 부터 채색, 수묵, 그리고 현대 매체와의 융합 작업까지 폭넓은 교육과정을 통해 자신의 예술 세계를 확장하게 됩니다. 저학년에는 ‘전통회화 실기’, ‘기초선묘연구’, ‘미술평론’ ‘한국미술사’ 등의 기초과목을 통해 학문의 폭과 깊이를 다지고,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수묵화’, ‘채색화’, ‘동양회화사’ ‘동양화론’ 등을 통해 실기와 이론을 조화롭게 익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특히 현대 미술 환경 속에서 우리 전공은 다양한 매체를 융합한 실기 교육을 통해 전통에 기반한 새로운 표현 세계를 개척하고자 합니다. 창의성과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학문적 깊이를 놓치지 않는 교육을 추구합니다. 국내외 전시, 워크숍,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문과 실기를 넘나드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예술가로서뿐 아니라 문화적 소통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유수의 작가 및 연구자들과의 교류, 다양한 전시 및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술은 단순한 기술이나 형식의 집합이 아니라, 인간이 자신의 내면과 세상을 이해하고 이를 표현하며 타인과 소통하는 과정입니다. 언어로 다 담을 수 없는 감정과 생각이 색과 선, 여백 속에 스며들고, 한 점의 그림이 서로 다른 시대와 문화, 개인을 이어주는 다리가 됩니다. 또한 시대를 기록하고, 창조성과 자유를 발현하며, 때로는 삶을 치유하고 성찰하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술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동양화전공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교육과 연구를 지속하여 예술적 비전을 제시하는 전공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동양화전공 교수
신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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