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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동양학연구원 연구과제 국제학술회의
작성자 운영자
날짜 2012.03.08
조회수 1,748
제15회 동양학연구원 연구과제 국제학술회의

토대기초 연구과제 : 동아시아 역대문화교류 인물집성

동아시아 삼국, 새로운 미래의 가능성


모시는 글

근래 들어 동아시아 삼국의 문화교류 연구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적지 않은 주목을 받는 연구주제입니다. 동아시아 삼국의 문화교류 연구는 동아시아적 공통 관심사라고 할 만합니다. 그러나 관심에 비해 그 관심을 학술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문헌 자료는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니었고, 정리되지도 못했습니다. 우리 연구원의 토대기초연구팀에서는 지난 3년간 <동아시아 역대문화교류 인물집성>이라는 주제로 연행록과 사행록을 검토하여 관련 자료를 추출·집성하고, 연구논문을 통해 그 의미를 탐색하며, 동아시아 삼국의 저명한 학자들을 모시고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는 이 분야 연구의 선구로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려는 시도였습니다.
2012년 6월이면 한국연구재단이 우리 연구팀에 부여한 3년의 연구기간도 마무리됩니다. 우리 연구팀의 쉬지 않는 노력과 적지 않은 성과를 알고 있는 저로서는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울러 여전히 정리하고 연구해야 할 많은 자료를 남겨둔 채 정해진 연구 기간을 마무리해야 하는 아쉬움도 숨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문학 분야에서 완성된 연구란 없는 것이며 항상 더욱 온전하고 참된 진실을 찾아가는 고단한 여정이 있을 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의 인식이 고양되고 관련 연구가 진척되어 우리 동아시아 삼국의 의미있는 역사적 기억을 재구성해 낼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열리는 국제학술회의는 지난 3년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삼국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이면서 동시에 우리 연구원의 기초토대 연구팀 성과에 작은 쉼표를 찍는 자리입니다. 동아시아 문화교류라는 주제와 관련하여 한·중·일을 대표할 만한 선생님들을 모셨습니다. 발표와 토론을 담당하시는 선생님들의 수준과 발표주제의 풍부함으로 볼 때, 동아시아 삼국의 미래전망에 관한 전체적인 시야와 구체적인 면모를 아울러 살펴 볼 수 있는 값진 자리가 될 것입니다. 문화교류의 측면에서 동아시아 삼국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좋은 학술회의가 되리라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관련분야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가르침을 청합니다. 이 자리를 통해 동아시아 삼국의 미래가 더욱 밝아질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3월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장 서영수


-  일   정  -

■ 일시 : 2012년 3월 17일 10:30∼18:00

■ 장소 :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대학원동 318호


■ 개회식 (10:30∼11:10)                                         사회-김정숙(단국대)
  개 회 사 : 서영수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원장)
  축    사 : 장호성 (단국대학교 총장)
  기조강연 : 김상홍 (단국대, 연구책임자)
朝鮮朝 使行詩의 哀歡과 로맨스의 세계 -百拙齋 韓應寅과 東岳 李安訥의 사행시를 중심으로

■ 발표 및 토론 (11:10∼16:20)
1부 (11:10∼12:30)                                                 사회-김정숙(단국대)
  임형택(성균관대) : 동아시아 국가간의 ‘이성적 대화’의 과거 (11:10∼11:50)
         토론 : 미야지마 히로시(성균관대)          
  張伯偉(南京大) : 東亞學術交流的回顧與展望 (11:50∼12:30)
         토론 : 김문식(단국대)
중식 (12:30∼13:40)

2부 (13:40∼16:30)                                                 사회-서한석(단국대)
  윤재환(단국대) : 동아시아 文化交流人物集成의 성과와 전망 (13:40∼14:20)
         토론 : 송혁기(고려대)
  夫馬進(京都大) : 洪大容『乾浄衕会友録』とその改変―ある朝鮮・中国交流史 (14:20∼15:00)
         토론 : 안대회(성균관대)
  휴식 (15:00∼15:10)
  정  민(한양대) : 19세기 동아시아의 ‘慕蘇’ 열풍 (15:10∼15:50)
         토론 : 정우봉(고려대)
  徐東日(延邊大) : 明朝使臣眼中的朝鮮形象 (15:50∼16:30)
         토론 : 박우훈(충남대)

■ 종합토론(16:40∼18:00)                                         좌장-박성규(고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