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대한화사전, 중국에 한어대사전이 있다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문사전의 역작은 한한대사전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구할 수 없는 사전은 오직 우리의 한한대사전 뿐입니다.
중고서점에서도 구할 수 없고, 일본이나 중국 사이트에 혹시 있나 싶어 찾아봐도 구할 수 없습니다.
도대체 대한민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까?
이제 한국 청년들은 24사나 제자백가의 글들을 원문으로 읽지 않습니까? 삼국사기나 고려사, 동국통감 등을 원문으로 읽지 않습니까?
어째서 이렇게 소중한 사전이 절판된 상태로 있는 것입니까?
복간이 안된다면 chicago Assyrian dictionary처럼 pdf 파일로라도 사전 전집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chicago Assyrian dictionary는 1921년부터 2011년까지 막대한 자금과 인적자원을 투자하여 완성하였음에도 사이트에 사전 전문을 pdf로 공개해 놓고 있습니다. 이는 비록 시카고대에서 자원을 투입했지만 그 지적 성과는 시카고대에서 독점할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한대사전은 단국대에서 막대한 자원을 투입했지만 그 지적 열매는 결코 단국대만의 것은 아닐 것입니다.
도대체 그 아까운 사전을 왜 버려두는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