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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몽골학과, 공직 대거 진출...공무원 사관학과 부상
작성자 양지니
날짜 2012.05.20
조회수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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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main_content class=club>법무부 출입국관리직에 대거
진출

전국 유일의 학과인 단국대 몽골학과 졸업생들이 최근 실시된 국가공무원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교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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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시행된 법무부 출입국관리직 특별채용시험에서 몽골학과 졸업생과 졸업예정자 8명이 대거 합격했다. 열 명을 뽑은 이번 선발시험에서 두 명의
귀화 몽골인을 제외한 나머지 선발인원을 모두 몽골학과 졸업생이 차지한 셈이다. 법무부 출입국관리직은 전공 외에도 국제법 등을 심도있게 공부해야
합격이 가능한 어려운 시험으로 정평이 나있다. 3년 전 채용시험에서도 몽골학과 졸업생 다섯 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던 몽골학과로서는 연이은
경사가 아닐 수 없다.

경찰의 외사업무직에도 이미 다섯 명의 졸업생이 채용되어 현직에서 근무중이고 이달에 경찰 특별채용시험을 추가로 앞두고 있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몽골학과 졸업생들은 이외에도 외교통상부, 국가정보원, 노동부에도 20명이 진출하는 등 ‘몽골학과=공무원 사관학과’ 이미지가 부상하고
있다. 몽골학과 이성규 교수는 “국가공무원 외에도 현대중공업, 빙그레 등 대기업의 몽골학과 졸업생 채용이 늘어나면서 졸업생의 취업전망이 매우
밝은 학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고 밝혔다.

몽골학과의 경쟁력은 ‘졸업생들의 외국어 능력’에서 출발한다. 강신 교수(몽골학과)는 “학생들의 몽골어 실력 향상을 위해 매년 10여명을
자매대학인 몽골국립대에 파견시켜 철저하게 어학연수를 시키고 있다”며 “강의실 수업 역시 외국인 교수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환경을
구비해 학생들이 몽골 현지에서 수업을 듣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나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몽골학과는 단국대가 전략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몽골봉사활동에도 수년째 꾸준히 참여해 몽골 내 한류 전파 등 민간 외교사절의 위상을 다지는데도
단단히 한 몫 하고 있다.

몽골학과는 ‘한국내 몽골 알리기’ 사업에도 주력, 천안캠퍼스 내에 몽골 전통가옥인 ‘게르’를 설치해 캠퍼스 명물로 만들었고, 최근엔
몽골연구소도 설립하는등 분주한 발걸음이다. 몽골연구소(소장 신종한)는 천안캠퍼스 개교 30주년을 기념해 오치르바트 전 몽골대통령 등 세계 유수의
학자들을 초청, 오는 10월 하순경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