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직원 노동조합이 17일 재학생의 학업 열정을 격려하기 위해 장학생을 선발,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했다. 노동조합은 캠퍼스별 10명씩 모두 20명을 선발했으며 1인당 100만 원씩 전달했다.
△ 진광민 노조위원장(아래 사진 뒷줄 가운데)이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위는 죽전, 아래는 천안)
직원노동조합장학금은 조합원 추천서, 성적, 소득분위 등을 종합 검토했고 특히 올해부터는 객관적 평가를 위해 대학생활 포트폴리오를 제출받아 학생의 자기계발, 사회활동, 경제활동, 봉사활동 등을 평가했다. 진광민 노조위원장은 “학교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졸업 후에도 변하지 않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신재호 군(경영학부 4년)은 "사제 간의 가교 역할을 해주는 직원 선생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장학금까지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취업준비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초(문예창작과 3년)양 역시 “결과보다 과정에 있어서 더 배울 점이 많았다”며 “더욱 성장하는 문학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공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조영식 수석부위원장, 염동엽 부위원장, 배성수 사무국장이 자리를 함께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직원노동조합은 재학생 후원을 위해 1억 원의 장학금을 약속한 뒤 매년 2천만 원을 기부해왔다. 올해까지 110명에게 누적 1억 원을 전달했고 내년에는 지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