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설립 10주년 맞아 재도약 다져
충남 유일 약대인 우리 대학 약학대학이 25일 학과 설립 10주년을 맞아 약학관에서 재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2010년 약대 설립 승인을 받기 위해 충남 소재 대학들이 무한 경쟁을 펼쳤지만 당시 우리 대학과 고려대(세종특별자치시 소재)만 교육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학과 설립 후 우리 학교는 기존 의대, 치대, 대학병원, 치과병원 등 바이오캠퍼스 특장점을 살려가며 206명의 약사를 배출했고 동시에 지역사회 보건서비스 증진에도 기여해왔다.
▲ 박소영 학장이 교원들의 뜻을 모아 발전기금 기부서를 김수복 총장(왼쪽)에게 전달했다
25일 치러진 기념식에서는 약대 동문, 교수, 후원기업이 뜻을 한데 모아 약대발전기금 1억 4,600여만 원을 모아 대학에 기탁하기도 했다. 발전기금은 약대 교육과정 선진화 및 교원연구, 학생교육활동 등에 지원된다.
▲약학대학 동문들이 김수복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김수복 총장은 “동문 약사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헌신하고 특히 충남지역 보건의료 생태계를 획기적으로 선진화하는데 기여해 달라”고 축사를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박소영 약대 학장은 “장학제도를 더욱 확대하고 재학생들이 미래 인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 등 교육과정을 고도화하겠다”고 했다.
학과설립 10주년 기념식은 발전기금전달식 외에 동문 멘토링, 재학생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