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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 간호대학 간호학과 (의학관)

  • 직급:
    부교수

교육철학

1. 교육자로서의 자세
짧으나마 학부 학생들을 가르쳤던 경험과 임상에서 신규간호사들의 교육 전담간호사로 일했던 경험을 통해 모든 사람은 성장 가능성이 있고, 자신을 믿고 지지하는 사람이 있을 때 그 가능성이 극대화된다는 것을 배웠다. 또한 교육자로서의 바른 신념과 교육방식도 있어야 하지만 그것을 학생의 현 상태와 상황에 맞게 적절히, 그리고 효과적으로 수정, 적용할 수도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할때 교육자가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고 효율적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믿는다.
또 한가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inking)을 증진시키는 것이다. 임상 현장에 투입된 간호사가 매순간 직면하는 의료현장에서는 비판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적절한 우선순위선정과 그에 따른 시간, 자원, 인력의 분배 및 협동이 가장 중요하다. 실제 미국 간호 학부교육의 많은 부분이 비판적 사고력 함양에 중점을 두고 있고, 시험 역시 주어진 임상 상황에서의 우선순위를 판별하는 형태를 띄고 있어서 의학, 간호학적 지식의 전달도 중요하나 그것들을 통합하고 효과적으로 적용/응용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력의 함양이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2. 신념--강요가 없는 관철
살아가면서 개인적으로 관철하고자 하는 두가지 신념이 있다. 첫번째는 '다름'과 '옳지 않은 것'을 혼동하지 말자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이 경험한 영역 이외의 것, 다시 말해 자신의 이해범위를 넘어선 것에 대해 쉽게 '틀렸다' 혹은 '가망이 없다'라고 판단할 가능성이 많다. 그런 가치 판단에 의해 갈등이 생기고 성장 발전에 도움을 주는 건전한 비판이 힘들어지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이것은 미국에서 다양한 인종과 사회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생활하면서 배우게 된 소중한 인생의 교훈으로, 내가 다른 사람을 대할 때, 혹은 어떤 사회 현상을 볼 때 최대한 편견없이 균형된 시각을 가지려고 노력하게 만들어주었고 이것이 나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는 지식의 공유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배운 것들이 공유되지 않으면 개인이나 사회가 성숙, 발전할 수 없다. 나 또한 열심히 갈고 닦은 것들을 아낌없이 나눠주신 많은 분들에 의해 성장했기에 나 역시 같은 길을 가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신념들은 나 자신의 배경과 삶의 경험에서 나온 '나'의 신념과 선택으로, 이것을 학생들에게 강요하고 거기에 맞추기를 종요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진심으로 학생들의 인격적, 지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되 그들을 나와 똑같은 인간으로 만들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 그것이 교육이자 mentor가 되기를 희망하는 내가 관철시켜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학력

  • [1996] 학사 서울대학교(연건캠퍼스) / 간호학과 / 간호학
  • [2001] 석사 서울대학교(연건캠퍼스) / 간호학과 / 노인간호학
  • [2012] 박사 University of Washington / 간호학과 / 간호학

주요경력

  • 서울대학교병원 (1996-03-05)
  • 서울대학교 (2005-09-01)
  • 서울대학교 (2005-03-01)
  • 경원대학교 (2005-08-29)
  • University of Washington (2012-06-11)

연구업적

  • 일반논문[20221001] A Qualitative Meta-Synthesis of Studies on Workplace Bullying among Nurses
  • 일반논문[20220201] An Integrative Review of the Symptom Perception Process in Heart Failure
  • 일반논문[20210801] 코로나19 이후 간호연구자들의 연구수행 실태조사
  • 일반논문[20200904] Nurses’ Perspectives on Health Education and Health Literacy of Older Patients
  • 일반논문[20200901] Patients' needs and perspectives for using mobile phone interventions to improve heart failure self-care: a qualitative study
  • 일반논문[20200801] Caring experiences of family caregivers of patients with heart failure: A meta-ethnographic review of the past 10 years
  • 일반논문[20200101] Changes in Family Dynamics in Caregiving for People With Dementia in South Korea: A Qualitative Meta-Synthesis Study
  • 일반논문[20190331] The Effect of Student-Generated Questions Partially Applied in a Pathology Course on Learning Motivation, Communication, and Problem Solving of Nursing Students
  • 일반논문[20181130] 간호학과 남학생의 학과 적응에 관한 질적 메타합성 연구
  • 일반논문[20181031] Shifting of Centricity: Qualitative Meta Synthetic Approach on Caring Experience of Family Members of Patients with Dementia
  • 일반논문[20171201] Nurse Case Managers' Experiences on Case Management for Long-term Hospitalization in Korea
  • 일반논문[20160601] Assimilating to Hierarchical Culture: A Grounded Theory Study on Communication among Clinical Nurses
  • 일반논문[20151101] Effects of the Evidence-Based Nursing Care Algorithm of Dysphagia for Nursing Home Residents
  • 일반논문[20151101] 의료급여 장기입원사례관리 : 성공적 수행과 정착
  • 일반논문[20150801] 노인요양시설 건강지원서비스 현황과 장애요인: 포커스 집단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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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논문[20141201] Concept Analysis: Family Resilience
  • 일반논문[20140831] Living for the Children: Immigrant Korean Mothers' Re-creation of Family after Marital Dissolution
  • 일반논문[20140201] Validation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Standardized Swallowing Assessment Among Nursing Home Residents
  • 저서/역서[20180910] 질적 연구 수행하기
캠퍼스별 교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