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과의 관계 이해

  • 장애학생이라 하여 선입견을 가질 필요는 없다. 다만, 그들의 불편함에 대해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 우리 대학의 현재 도우미 제도는 구체적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장애학생의 이동, 학업, 기타 생활에 대해 적절한 상호협조 또한 필요하다.
  • 사람들은 장애가 있든 없든 개개인의 성향과 가치관이 서로 다르기 마련이다. 따라서 애초부터 친분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도우미 활동이 시작하기 전 장애학생과 도우미간에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필요가 있다.
  • 한 학기 동안 함께 해야 할 생활 전반에 대하여 서로 간의 스케줄 등을 감안하여 어떤 방법으로 도움을 주고 받을지 기준을 정한다.
  • 장애학생과 도우미 서로간의 필요충분조건에 대해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충분한 의견교환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 장애학생의 경우에도 도우미학생이 협조를 요청할 때 상대의 스케줄 등 상호 배려를 잊지 않도록 한다.
  • 센터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움이 생길 시 센터 담당자와 이야기한다.



장애유형별 특징

장애유형별 특징

구분

유형별 특징

시각장애

  • 시력의 심각한 손상으로 생활에 제약을 받는다.
  • 전맹과 약시로 구분된다.
  • 전맹의 경우 지팡이나 안내견을 이용하여 이동한다.
  • 전맹의 경우 점자도서, 음성지원 프로그램, 브레일 한소네(점자단말기)를 사용, 약시의 경우 확대독서기나 휴대용확대기를 사용하여 학업을 수행한다.

청각장애

  • 농아인과 난청으로 구분된다.
  • 장애정도에 따라 언어구사력, 수화 및 독화능력 등 언어 능력은 개별차가 있다.
  • 난청인은 보청기 등의 보조기구를 사용하여 구화를 통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나, 사회적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지체장애

  • 기능 또는 형태 상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이동과 신체적 수행에 어려움이 수반한다.
  • 휠체어나 목발 등의 보장구를 사용하여 이동한다.
  • 중복장애 혹은 언어장애를 수반하기도 한다.


장애유형별 도우미 에티켓

장애유형별 도우미 에티켓

구분

장애유형별 도우미 에티켓

시각장애

학습협조

  • 시험문제는 교수님으로부터 이메일로 지원을 받거나, 별도의 공간에서 문제를 대독 받기도 한다. 이 때 도우미 학생은 문제를 정확한 발음과 적당한 속도로 읽어준다.
  • 수업자료나, 필기, 과제물 등은 메일로 주고받는 것이 좋다.
  • 조별학습 시, 장애학생이 소외받지 않도록 의견을 묻거나 발언권을 챙겨주는 등 적절한 배려가 필요하다.

강의실 이동

  • 강의실 어느 위치가 편한지 먼저 물어본 뒤, 해당 자리로 안내한다. 
  • 의자에 앉을 때에는 장애학생이 의자 등받이 쪽을 만지게 하여 위치를 알려준다.
  • 강의 첫 시간에 강의실의 구조나 특징을 설명해준다.

길안내

  • 길 안내를 할 때는 길의 모든 상황을 설명하고, 도로 상태나 설치물들을 설명해준다.
  • "여기, 저기"와 같은 애매한 표현은 피한다.
  • 장애학생의 신체를 먼저 잡지 않고, 자신의 팔꿈치 부분을 장애학생이 잡게 한다. 팔을 잡은 뒤에는 갑자기 돌거나 움직이지 않는다.
  • 계단, 엘리베이터 등의 장소에 접근할 때는 우선 멈춰 설명한다.
  • 장애학생이 잠깐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는 벽이나 설치물에 기대어 서 있을 수 있게 안내한다.

식당에서

  • 테이블 위의 촛불, 꽃병 같은 것은 멀리 놓는다.
  • 메뉴를 결정할 때 메뉴의 종류와 가격을 읽어준다.
  • 식사하기 전 수저가 있는 곳과 무슨 음식이 담겨져 있는지 설명해주고, 음식의 위치는 시계방향으로 설명한다.

기타상황

  • 수업자료나, 필기, 과제물 등은 메일로 주고받는 것이 좋다.
  • 조별학습 시, 장애학생이 소외 받지 않도록 의견을 묻거나 발언권을 챙겨주는 등 적절한 배려가 필요하다.

청각장애

학습협조

  • 교수님의 입모양을 잘 볼 수 있고, 소리가 잘 들리는 강의실의 앞쪽 자리에 앉는 것이 좋다. 
  • 강의시간 중 전달되는 중요한 공지는 따로 메모하여 전달해준다. 
  • 설명이 필요할 때에는 천천히 바른 입모양으로 설명한다. 
  • 토론 및 발표시간에는 장애학생이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해야하며, 장애학생의 발표에 필요한 지원을 한다. 
  • 수업이 끝난 후 장애학생이 강의시간에 놓친 내용을 설명해주고, 설명이 불가능할 경우 필기노트를 보여주는 것도 좋다. 

대화할 때

  • 일정하고 약간 느린 속도로 간략하게 이야기한다.
  • 식사하기 전 수저가 있는 곳과 무슨 음식이 담겨져 있는지 설명해주고, 음식의 위치는 시계방향으로 설명한다.
  • 이야기 도중 벨소리가 울린 경우에는 상황을 알려준다.
  • 청각장애인이 오래 얘기할 때는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말을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함부로 추측하지 않는다.
  • 중요한 내용은 반복하여 말하거나 손짓을 사용하여 강조한다.

기타상황

  • 장애학생이 잘 듣지 못한다고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 
  • 전달사항은 전화보다는 문자를 사용하여 알려준다.
  • 장애학생과 함꼐 있을 때 소리로 인한 일이 생겼을 경우 도우미학생이 먼저 행동한 후 상황을 설명해준다.

지체장애

학습협조

  • 높낮이 책상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 먼저 책상높이를 조절 후 착석을 도와준다.
  •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학생을 위해 적당한 자리를 확보해 주도록 한다.
  • 필기가 불편할 경우 수업노트 복사등의 학습자료 제공이 필요하다.
  • 장애학생이 특정좌석을 원하지 않으 경우 가급적 강의실 출입문과 가까운 자리에 앉는다.

이동할 때

  • 장애학생의 걸음에 맞춰 걸어야 하며, 계단을 오를 때나 턱이 있는 곳 등 지지대가 필요로 할 때에는 팔이나 고정물체를 잡게 한다.
  • 출입문이나 엘리베이터 이용 시 장애학생의 신체를 잡아주는 것보다 문을 잡아주는 것이 더 좋다.
  • 장애학생이 넘어졌을 때 도움이 필요한지 묻고 필요할 경우 장애학생이 도우미학생의 팔을 잡고 일어서도록 하는 것이 좋다.

휠체어

  • 일반휠체어 사용 시, 움푹 패인 곳이나 질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고, 계단을 오를 때나 턱이 있는 곳에서는 휠체어를 뒤로 뉘어 앞바퀴가 들리도록 하여 밀고, 내려올 때에도 앞바퀴가 들리도록 한 상태로 내려온다.
  • 전동휠체어 사용 시, 별 다른 도움은 불필요하지만, 경사가 심하여 모터의 힘이 약할 때나 바닥이 미끄럽거나 울퉁불퉁하여 바퀴가 잘 구르지 않을 때에는 도움이 필요하다.

식당에서

  • 식탁과 의자의 공간이 넓은 곳을 선택하고, 출입문에서 멀지 않은 테이블에 앉는 것이 좋다.
  • 손과 팔에 장애가 있는 사람은 고기를 잘라주거나 반찬의 배열을 편하게 해주어 음식을 먹기 좋게 해주고, 급식식당에서는 식판을 대신 들어준다.

기타상황

  • 장애학생과 만나기 위해 장소를 정할 때에는 그 장소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는지 알아본다.
  • 장애학생의 보장구들을 허락없이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장애학생에게 닿지 않는 곳으로 옮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