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저마다 누군가의 제자이면서 동시에 누군가의 스승입니다. 배우고 가르치는 사제의 연쇄를 확인하는 것이 곧 자기의 발견입니다.

  단국대학교 부설 교육연수원은 누군가의 스승인 선생님들이 일정기간동안 누군가의 제자가 되도록 해주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은 모교의 사범대학에서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축적한 후 학교 현장에서 누군가의 스승으로 생활하시면서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무언가 새롭게 배우고 익히지 아니하면 교사로서도, 사회인으로서도 적응하기 어려울 것임을 직감하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연수원에서는 선생님들의 전공 영역에서 새롭게 변화된 학문내용과 다시 새겨야 할 내용을 편성하여 새로운 교강사들과 함께 그 내용을 교류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전혀 새로운 지식을 접하시게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학창시절에 접했던 내용을 새롭게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수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울 것입니다. 그것은 교사의 지식 부족 탓이라기보다는 학생들의 변화에 속도를 맞추지 못하는데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대학 교육연수원에서 새로운 지식의 확충은 물론 급변하는 학생들을 이해하는 역량 또한 기르시길 기원합니다.

  모쪼록 단국대학교 교육연수원에서의 생활이 선생님의 삶 속에서 기억되는 일들 중의 하나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교육연수원 원장 고 상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