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과는 독립운동가이신 범정 장형 선생과 혜당 조희재 여사가 뜻을 모아 세운 단국대학교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16명의 교수(전임교수 8, 명예교수 7, 연구교수 1)250여 명의 대학원생, 학부생이 한국사·동양사·서양사·고고학·미술사에 관한 학술 연구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사학과는 인류의 지적 유산의 핵심을 형성하는 역사와 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올바른 세계관을 배양함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전공 과정은 한민족의 기원과 형성 및 발전과정에 대한 깊이 있는 검토를 통해 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우리 문화와 전통의 특징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아시아 및 세계 주요 지역의 역사적 맥락을 짚어 봄으로써 우리의 역사와 문화의 위치를 세계사의 구도 속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진행됩니다.

학습방법은 강의 이외에 정기적인 학술 답사를 실시하고, 전공 교수 및 대학원생, 연구기관과 연계된 학술 활동을 수행하며, 유적·유물에 대한 조사·발굴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연구 성과와 조사결과는 매년 자체 간행되는 史學志 등을 통해 발표되고 있습니다.

사학과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지의 역사적 흐름과 문화적 특징, 생활 모습 등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공 및 성취도에 따라 졸업 후에는 더 심화 된 연구를 위해 학계나 교육계로 진출하거나 박물관·미술관·출판사 등에서 문화재 및 역사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외국어에 대한 소양을 겸비하고 있다면 지역 전문가나 관광·여행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학문 특성상 인문·사회과학 전 분야에 대한 소양과 지식을 갖추게 되므로 언론기관이나 일반 기업체 홍보부서에서 활동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역사학은 인류 문화의 흥망성쇠와 인간의 삶 자체를 배우는 학문으로 우리를 삶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해 줄 것입니다.

 

2023년 3

  문과대학 사학과 학과장

전덕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