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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이달의 기록물 : 입시풍경
작성자 단국역사문화원 단국역사관 교사자료팀 김선형
날짜 2023.12.07
조회수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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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이달의 기록물 : 입시풍경


단국역사관 12월 이달의 기록물 주제는 입시풍경입니다.

1982년~1993년 대학입학 학력고사를 기준으로, 선배님들의 대학 지원 과정을 시청각 기록물과 함께 살펴봤습니다.

모집안내를 확인하면, 원서를 작성합니다. 직접 지원 대학을 찾아가 원서를 작성하고 제출해야 합니다. 지원자가 많으니 시험의 규모도 엄청납니다.

일정 등 안내사항을 전달받으려면 반드시 수험생 예비소집에 참석해야 합니다. 이 예비소집에서 학력고사를 치룰 고사장을 확인합니다. 내 수험번호, 고사장, 지정 장소를 틀리지 않게 잘 메모하고 꼭 기억해둬야 합니다. 스마트폰이 없으니까요.

시험 당일, 지정 장소에서 시험을 치릅니다. 지망한 대학 캠퍼스가 아닌 해당 지역 내 중학교에서 시험을 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같은 반의 수험생들이 모두 나와 같은 대학을 지망한, 경쟁자이자 미래의 동기가 될 수 있는 친구들이라는 거에요. 그러니 침착하게 시험에 응해야 합니다.

시험을 마치면 면접과 함께 예체능은 실기 시험은 응시합니다. 면접 점수는 학교마다 반영률이 다르긴 하지만, 이왕 잘 보면 마음이 더 홀가분하죠. 마지막으로 합격자 발표를 확인하면 수험 과정은 모두 끝납니다. 원서접수, 예비소집, 시험, 면접, 합격자 확인까지 최소 다섯번은 지원 대학을 방문해야 했네요.

이전의 입시풍경은 지금과 비교했을때 더 많은 시간이 들고 추위에 고생도 했겠지만, 그 과정에서 지금은 볼 수 없는 재미있는 풍경들이 보입니다. 예비소집일 고등학교 동문 후배를 응원하는 선배들의 플랜카드나, 학력고사장 앞에서 찹쌀떡을 파는 모습, 합격자 명단을 확인하러 온 긴장한 얼굴들.

함께 살펴본 이달의 기록물은 어떠셨나요?

더 많은 기록물 관람을 원하시면 단국역사관 상설전시실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