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분야

연번 도서 도서명 저자 도서요약
1

광장

최인훈

분단 상황에서 이데올로기의 대립 속에 깊이 고뇌하던 주인공 이명준을 통해 삶의 일회성에 대한 첨예한 인식, 개인과 사회와 국가 간의 긴장과 갈등, 인간의 자유, 사랑과 같은 본질적인 주제를 폭넓은 성찰로 담아내고 있다.

2  

김수영전집

김수영

김수영의 정신은 지적 패배주의에 반발한 살아있는 젊은 정신이다. 김수영은 이론과 실천이 고통스럽게 통일되어 사상이 몸을 얻은 진정한 근대적 모더니스트이며 사랑, 자유, 설움, 정직, 양심, 혁명, 성숙의 시인이다.

3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1960년대부터 시작된 급격한 산업화로 사회 전반의 빈부격차와 도시와 농촌 간의 경제 불균형으로 생긴 갈등 등을 담은 연작소설로 작가는 작고 왜소한 난장이를 통해 산업시대로 접어든 우리 사회의 허구와 병리를 적나라하게 폭로하면서 꿈과 자유에의 열망을 보여준다.

4  

무정

이광수

1917년에 연재된 <무정>은 당대 '가장 뜨거운 소설'이자, 한국 최초로 문학에서 근대적 '개인'을 발견해 낸 기념비적 작품이다. 소설은 형식과 영채, 선형을 둘러싼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5  

백석시전집

백석

백석은 방언을 즐겨 쓰면서도 모더니즘을 발전적으로 수용한 시들을 발표하였으며, 지방적·민속적인 것에 집착하며 특이한 경지를 개척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다.

6  

삼대

염상섭

한국 근대 장편소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염상섭의 <삼대>1930년대 서울의 중산층 조씨 3대의 가족사를 통해 들여다 본 우리 근대의 자화상을 담은 작품이다. 안정된 소설구도와 치밀한 사건전개, 개성 있는 인물의 유형을 보여주고 있다.

7  

신동엽 시전집

신동엽

신동엽은 강렬한 민중의 저항의식을 시화(詩化)하였으며, 특히 4·19혁명의 정신을 되새기며, 인간 본연의 삶을 찾기를 희망한 시 <껍데기는 가라>52인 시집(1967)에 간행하며 그의 시적 저항정신은 더욱 확고해졌다.

8  

열하일기

박지원

1780년 청나라 고종의 칠순연회 축하사절단 일원으로 연암이 연경과 열하를 다녀온 기행문. 당시 사회제도와 양반사회의 모순을 신랄히 비판하는 내용을 독창적이고 사실적인 문체로 기록하고 있으며이용후생과 북학파의 사상이 담겨 있다.

9  

임꺽정

홍명희

'조선의 풍속과 낭만'을 호방한 필치로 그려낸 대하소설 <임꺽정>은 봉건제도에 저항하는 백정 출신의 도적 임꺽정의 활약을 통해 조선시대 민중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재현한 걸작이다. 식민지 시기 대표적 역사소설이자 한국근대소설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10  

지용시선

정지용

정지용은 1930년대에 이미 한국 현대시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한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당시의 시단을 대표했던 시인으로 참신한 이미지와 절제된 시어로 한국 현대시의 성숙에 결정적인 기틀을 마련한 시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1  

춘향전

 

판소리계 소설로 신분을 초월한 순수 사랑과 평등사상의 고취, 탐관오리에 대한 비판 등 당시 현실의 문제점과 백성들의 염원을 볼 수 있는 우리 문학의 백미인 작품이다.

12  

태백산맥

조정래

여순반란사건의 종결에서 휴전협정에 이르기까지 총4부로 구성된 대하소설로 분단과 6.25 전쟁으로 이어지는 우리 근대사의 흐름에서 좌우 정치 세력의 대립과 갈등을 한()의 측면에서 본질적으로 다루며 민중의 상처와 아픔을 감싸고 있다.

13  

토지

박경리

평사리의 대지주인 최참판댁의 흥망성쇠를 중심으로 동학혁명, 식민지시대, 해방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역사적 사건과 민중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다양한 인간 군상과 반세기에 걸친 장대한 서사와 참다운 삶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