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한대사전(漢韓大辭典)편찬

세계최대의 한자사전을 편찬한 사업이다. 19786월 본격적인 편찬 실무에 착수하여, 19993월에 제1권을 간행하였고, 20089월에 총 16권으로 완성하였다. 304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54천여 표제 글자와 42만여 어휘를 수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인원 20만 명이 투입되어 200자 원고지 212만 매를 작성하였고, 310억 원의 비용이 소요되었다.

한한대사전은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은 물론이고 한국의 인문학 연구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학술 성과로서 2012년 교수신문에서 주관하는 대학의 유산, 한국의 미래다에서 최고의 역작으로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2) 한국한자어사전(韓國漢字語辭典)편찬

한국 고유의 한자와 한자어를 조사 정리한 사전으로, 1992년 제1권 간행을 시작으로 1996년에 총 4권을 완간하였다. 삼국사기를 비롯한 150여 종 3,500여 책에 나오는 어휘와 이에 관한 주석을 수록하고, 출전과 원문을 예시하였다. 사전에는 5천여 표제 글자와 89천여 어휘를 수록하고 있다. 1997년 제37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하였다.

   

3) 한한대사전 통합 DB 구축 및 웹정보화 사업

한한대사전 통합 DB 구축 및 웹 정보화 사업은 이미 간행된 한국한자어사전한한대사전을 통합하고 이를 DB로 구축하여 웹 사전으로 제공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연구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한한대사전을 편리하게 이용하게 하고, 이를 통하여 인문학의 활성화와 콘텐츠의 다양한 활용을 도모하려는 것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한한대사전이라는 세계 최대의 사전 콘텐츠를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앞선 정보기술과 인터넷을 통하여 웹 사전 분야를 선점하고,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에서 지식정보 강국으로서의 확고한 위상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또한 방대하고 다양한 사전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독창성 있는 콘텐츠로 구축하고 국가 차원의 지적자산으로 발전시켜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에서 사전학 분야를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본다.

 

4) 한국한자어사전』, 『이두사전 네이버 웹서비스(※ 이두사전은 2025년 9월부터 서비스 예정)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에서는 20179월부터 한국한자어사전을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인 네이버(NAVER)를 통해 웹서비스하고 있다(웹서비스 주소: 네이버 한자사전, https://hanja.dict.naver.com/). 서비스 내역은 표제 글자 500여 개, 어휘 80,500여 개, 용례 67,000여 개이다.

『이두사전』은 2025년 9월부터 표제자 약 4,000건, 용례 약 11,000건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5) 사전학 학술회의

한자사전을 편찬한 업적과 성과를 계승하고 동아시아 한자사전의 발전과 사전학의 이론적 모색을 위하여 매년 사전학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2008동아시아 사전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학술회의부터 2022학년도 “漢字學 분야의 연구 성과를 활용한 字典 · 辭典의 전문성 강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까지 총 13회의 사전학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6) 사전학총서 간행사업

동양학연구원은 한한대사전한국한자어사전을 편찬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전 편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사전학총서(辭典學叢書)를 간행하고 있다. 이 사전학총서에는 그동안 동양학간보와 동양학연구원 주최 사전학학술회의에서 발표되거나 동양학지에 실렸던 사전편찬 관련 글들을 실었다. 그 외 사전편찬과 관련하여 본 총서의 취지에 부합하는 글들도 주제에 맞게 집성되었다. 이러한 기획에 따라 2013년에 사전학총서 제1집으로 "동아시아 한자사전과 한한대사전"을 간행한 이래, 2022년에 "디지털 인문학과 사전"까지 총 6권 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