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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 32권 1호
작성자 정해윤
날짜 2011.11.24
조회수 340
파일명

[산업연구] 32권 1호

  1. 신제품개발 과정에서의 선별에 대한 고찰과 이에 대한 전략적 제언
      (Managing Screening Procedure in New Product Development)
      ; 김종배 (Kim, Jong-Bae)

Abstract

 신제품개발은 보통 기회의 포착 또는 아이디어 창출로부터 비롯된다. 그러나 이 단계에서 생성된 신제품 아이디어들 모두가 성공적으로 개발되고 또 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개발 중도에서 포기될 아이디어들도 있고 비록 개발에는 성공하더라도 시장에서 실패하게 될 아이디어들도 있다. 신제품개발 과정에서의 선별은 제품 아이디어(또는 제품개발)를 다음 단계로 계속해서 진행시킬 것인가, 아니면 멈추거나 또는 유보시킬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선별에 대한 의사결정은 때로는 기업의 흥망을 좌우하는 중요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이건 간에, 즉 신제품 프로젝트의 중요성에 관계없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만을 선별하여 다음 단계로 넘길 수 있다면, 신제품개발의 성과는 향상될 것이다. 본 고에서는 신제품개발 과정에서 수행하게 되는 선별에 대해서 다룬다. 구체적으로 신제품개발 과정에서 선별의 중요성, 선별에 내재되는 위험, 더 나은 선별을 위한 여러 방안들, 그리고 선별과 관련된 향후의 주요 이슈들에 대해 살펴본다.

핵심주제어: 신제품개발 과정, 선별, 알파리스크, 베타리스크, 신제품 개발의
                        가속화, 신제품개발의 초기단계(fuzzy front-end phase), 조직학습



  2. 유통 및 제조산업에 있어 성공적인 RFID 구현을 위한 SWOT 분석 및 기대성과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the SWOT Analysis and Expected Performance for Successful RFID
       Implementation in Manufacturing and Distribution Industries
)
      ; 장윤희 (Chang, Yun-Hi)

Abstract

 최근 정보통신 분야의 최대 화두는 유비쿼터스 컴퓨팅으로서, 이를 실현하는 핵심 기술이 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이다. 본 연구는 디지털 시대에 혁신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RFID를 구현함에 있어 국내 유통 및 제조산업이 가지고 있는 강점 및 약점, 기회 및 위협 요인을 파악하는 SWOT 분석을 수행하고 RFID를 도입함으로써 예상되는 성과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RFID를 구현한 7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자료조사 등을 통해 사례연구를 수행한 결과, 양 산업부문에서 파악된 SWOT 요인들과 예상되는 성과들은 다소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RFID 데이터 인식문제, 성공사례의 부족, 원가 증가 및 구현비용의 부담, 가시적인 ROI 도출의 어려움, 그리고 조직원들의 저항 요인들은 위기요인으로 파악되었고, IT 인프라, 시스템 통합능력, RFID 비즈니스 모델의 발의 능력, 최고경영자의 지원 등은 강점요인으로 파악되었다. 반면 국내기업들은 약점요인은 거의 없다고 자신하였으며, 두 산업 모두 유의적인 이점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였다. 특히 RFID가 가장 활발히 활용되고 성과 또한 클 것으로 예상되는 유통산업보다 제조산업의 재고관리 부문에서 만족할만한 ROI가 파악되었다. 본 연구는 RFID 실증연구가 부족한 현 시점에서 국내 기업들이 향후 RFID를 도입하는 전략을 수립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핵심주제어: RFID, SWOT 분석, USN, RFID, 성과, 기회 및 위협요인, 강점 및
                        약점, 유통산업, 제조산업 



  3. 은행의 대출채권 유동화 동기에 대한 실증연구
      (An Empirical Study on Motivations for Banks Securitizations)
      ; 유상열 (Ryu, Sang-Lyul)

Abstract

 본 연구는 우리나라 은행의 대출채권 유동화 실적을 이용하여 자산유동화의 경제적 동기를 분석하고자 수행되었다. 회귀분석결과, 대출채권유동화비율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초과BIS비율, 대출채권집중도,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유의한 양의 값을, 대손충당금적립률의 변화와 기업규모는 유의한 음의 값을 나타냈다. 이로써 대출채권 유동화에는 대출업무의 비교우위(기업규모)와 위험관리 동기(대출채권집중도, 대손충당금적립률과 대손충당금적립률의 변화)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과BIS비율과 대출채권유동화비율이 양의 값으로 추정된 것은 가설과 반대되는 결과로 우리나라는 자기자본비율이 높은 우량은행을 중심으로 자산유동화가 수행되어 왔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자산유동화 동기를 은행의 대출채권 유동화와 연관시켜 분석함으로써 다른 산업에 대해서도 유사한 연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다는 데 공헌점이 있다.

핵심 주제어 : 자산유동화, 대출채권



  4. 한국의 소비세제 개편방안
      (The Future Direction for Consumption Tax Reform in Korea)
      ; 김성순 (Kim, Seong-Suhn)

Abstract

 기존연구를 서베이하여 우리나라의 소비세제의 현황과 문제점, 외국의 동향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소비세제 개편 방안을 제시한다.

1. 소비세제의 간소화
1) 우리나라의 현행 소비세 체계는 불필요한 세목이 많으므로, 실효성 없는 세목을 정비하여야 한다. 그 예로 석유류에 부과되는 교통세와 특별소비세의 이원화되어 이를 특소세로 통합할 필요가 있다. 2) 재원의 칸막이식 운용 등으로 비신축적이고 낭비적인 목적세의 남용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목적세를 폐지하여 본세로 흡수 통합할 필요가 있다. 그 예로 농어촌특별세, 교통세, 교육세를 들 수 있다. 3) 부가세(surtax) 방식체계를 시정하여 이를 본세로 통폐합할 필요가 있다.  

2. 소비세 세율체계의 개편
1) 장기적으로는 복지수요 등 세수 확보를 위해 부가가치세의 인상 가능성을 고려할 수도 있겠으나 이로 인한 소비의 둔화와 경기침제 가능성, 세부담의 역진성 등을 감안하여 경제가 호황국면 일 때 부가가치세 인상을 실시하여 소득증가로 상쇄될 수 있도록 인상 실시시기를 고려하여야 하며, 단기적으로는 간이과세제도를 폐지하여 모든 과표를 양성화하고 면세율 및 국내영세율 제도를 대폭 줄이는 조치로도 세율 인상없이 상당한 추가 세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므로 현행대로 부가가치세율을 10%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2) 형평성을 고려하여 사치품에 적용되는 특별소비세는 분배개선 목적이 아닌 외부성의 교정세 수단으로 활용토록 해야 한다. 3) 술, 담배 소비는 개인의 건강에 해롭고 중독성이 있으며, 의료비 증가 등 사회보험료를 증가시키므로 이를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국민건강 등을 위해 주세, 담배소비세 세율은 지속적인 인상이 필요하다. 

3. 탈세완화를 위한 소비세제의 개편과 과세베이스의 확대
1) 영세상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간이과세제도를 폐지하여 탈세방지와 조세 왜곡을 시정하고 세정의 효율화를 도모하여야 한다. 이 때 영세사업자에 대해서는 비용처리 등 공제폭을 높혀 주는 보완조치가 필요할 것이다. 아울러 부가가치세 세원 확대를 위해 카드사용에 대한 소득세 산정 시에 소득공제에 대한 추가적인 인센티브 확대도 필요하다. 2) 부가가치세에서 면세를 대폭적으로 축소 정비해야 한다. 현재 면세폭만을 대폭 줄이는 경우에도 부가가치세수가 크게 증가하는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추산된다.  

핵심주제어: 소비세제, 부가가치세, 세제개편



  5. 우리나라 제조기업의 하방경직적 원가행태를 고려한 이익예측 모형
      (Cost Behavior in Korean Manufacturing Firms)
      ; 전웅수 (Jeon, Woong-Soo), 윤주영 (Yun, Joo-Young)

Abstract

 본 연구는 기업가치 평가의 회계정보원천으로 이용되는 회계이익 예측모형이 원가의 하방경직성이 반영된 이익예측모형으로써 좀 더 정확한 회계정보로써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고찰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회계이익예측능력을 평가하는데 있어 미래자기자본이익률(ROE)을 추정한 (Fairfield et al. 1996)의 모형으로 비교하고자 한다. 실증분석을 위하여 1982년부터 2005년까지의 기간 동안 총 621개의 제조 기업 자료를 사용하였다. SPSS를 통한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Fairfield et al. 1996)의 모형에 따라 직전 10년간 통합된 시계열자료를 이용하여 3개의 모형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로 첫째, 이익예측모형별 시계열 분석 비교결과 하방경직적 원가행태를 고려한 이익예측모형인 CSF모형이 타 이익예측모형에 비해 비교 우위에 있음을 확인 하였다. 이는 매출액 변동과 원가의 관계를 고려한 CSF모형이 매출액 변동과 손익계산서의 다른 항목간의 관계를 무시한 모형보다 유용한 회계정보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전기 ROE모형과 CSF모형 간 비교 분석결과 전체 예측오차의 차이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10년간 t기의 추정된 ROE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우월한 예측오차의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또한 국내 기업의 자기자본 이익률(ROE)이 전기 자기자본 이익률에 의한 점층적인 성장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하며, CSF모형의 우월성을 뒷받침해주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핵심 주제어:
원가, 원가 행태, 하방경직성 원가, 이익예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