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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해안 수소벨트’ 조성 함께 나서

충청남도 외 18개 기관과 ‘서해안 수소벨트’ 조성 협약 체결 수소특화단지·에너지융복합단지 지정 추진…미래 청정에너지 산업 선도   우리 대학이 충청남도와 지자체·기업·연구기관 등 18개 기관과 함께 ‘서해안 수소산업 벨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8일(목) 오전 10시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린 「제7회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에서 진행됐다.  ​ ​ ▲안순철 총장(왼쪽 다섯 번째)이 김태흠 충남도지사(왼쪽 네 번째) 및 협약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번 협약에는 [지자체] 충청남도·서산시·보령시·태안군·당진시 [발전사] 한국서부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동서발전 [기관 및 대학] 한국수소연합·충남테크노파크·한국생산기술연구원·호서대 [수소기업] 린데코리아·SK이노베이션·한화토탈에너지스·한화임팩트·HD현대오일뱅크·롯데케미칼·미래엔서해에너지 등이 참여했다.   충청남도는 향후 5년간 약 11조 원을 투입해 △청정수소 생산 확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친환경 수소 도시 구축 △전문기업 및 인력양성 등을 추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수소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특화단지지정」, 「에너지융복합단지 지정」 사업 신청을 위한 공동 대응과 더불어 당진-서산-태안-보령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수소벨트’ 구축을 목표로 한다.  ​ ▲ 제7회 충남 수소에너지 국제포럼 참가자 기념사진. 우리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첨단 연구개발을 선도한다.    협약기관은 ▲충청남도 서해안 수소에너지 벨트 조성을 위한  정책·행정·기술적 지원 ▲수소산업 기업 및 연구·교육기관 활동 지원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기술개발·인력양성·기업지원 등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노력 ▲석탄 화력의 수소·암모니아 등 저탄소 발전 설비 전환 ▲충청남도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첨단 연구개발을 선도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의 AI·에너지 융합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충남 서해안권이 친환경 수소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을 보탠다.   안순철 총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단국대는 충청남도 및 참여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가지혜   2025.09.19  519 

제60회 회계사·제61회 세무사 시험 최종합격자 배출

우리 대학이 2025년 제60회 공인회계사(CPA) 시험에서 4명, 제61회 세무사(CTA) 시험에서 9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 △ [자료사진] 우리 대학이 2025년 제60회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4명, 제61회 세무사 시험에서 9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회계사 시험에는 송동규(회계학전공·15학번) 동문 등 총 4명이 합격했다. 특히 조성민 동문(몽골학전공·16학번)은 천안캠퍼스 외국어대학 몽골학전공 출신으로 비상경계열 학과에서 회계사 합격자가 나온 이례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조 동문은 “몽골 지역개발협력 분야를 공부하면서 경영·경제 전문가의 필요성을 느껴 회계 공부를 시작했다”며 “지경원의 지원 덕분에 균형 있는 학습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무사 시험에서는 맹태영(경영학전공·19학번) 군 등 총 9명이 합격했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공인회계사·세무사·AICPA 준비생을 지원하는 고시반 ‘단현재’와 천안캠퍼스 ‘지경원’이 있다. 두 고시반은 △장학금 및 기숙사비 지원 △스터디룸 제공 △모의고사 및 그룹스터디 △교수 상담·멘토링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합격생 배출을 뒷받침해왔다. 특히, 이번 학기부터 단현재는 ‘준실원 제도’를 정식 운영한다. 준실원은 저학년 및 고시 준비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정실원과 함께 모의고사·그룹스터디에 참여하고 지도교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열람실 이용은 제한되지만 추후 정실원 지원 시 우선선발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손성진 교수(경영학부 회계학전공)는 “합격생들의 성취는 꾸준한 노력과 함께 대학의 체계적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시반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전문직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엽   2025.09.19  1469 

경기도 미래 성장 이끌 단국G-RISE사업단 출범

“첨단모빌리티,AI‧빅데이터, 반도체 등 미래 인재 3만 2천명 키운다” 단국G-RISE사업단(단장 김오영)이 지·산·학·연을 넘어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초격차 대학을 목표로 첨단모빌리티, AI‧빅데이터, 디지털전환(DX), 반도체 등 경기도 미래성장산업(G7/GX) 인재 육성을 위해 공식 출범한다. ​​​​​​​ △ 단국G-RISE사업단 김오영 단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출범식에 참여한 주요 내 ·외빈과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출범식은 18일(목) 죽전캠퍼스에서 열렸으며 김오영 단국G-RISE사업단장, 김길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RISE추진본부장, 홍성원 용인특례시 미래도시기획국장, 박준석 용인YIU-RISE사업단장(용인대), 최웅 강남G-RISE사업부단장(강남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 △ 단국G-RISE사업단 출범식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단국G-RISE사업단은 지난 6월 경기도 RISE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의 ‘미래성장산업 선도형’에 선정되어 매년 40억 원씩 5년간 총 200억 원을 지원받는다. 경기도 RISE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우리 대학은 강남대, 용인대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2030년까지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모빌리티, 디지털전환(DX), AI·빅데이터, 반도체 등 미래성장산업(G7/GX) 분야 인재 3만 2천여 명을 양성한다. G유니콘기업 육성, 기술이전과 해외 특허 확보 등 산학협력 기반의 R&D 활성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지식 수출 전진기지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 ​​​​​​​ △ 단국G-RISE사업단 현판식 우리 대학은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데 발맞추어 ‘단국차세대반도체사업단’과 ‘융합반도체공학과’를 개설하며 반도체 분야 특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국가 전략 산업으로 부상한 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학부에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하고, ‘AI융합연구원’을 출범시켜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첨단 전략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유일의 ‘자동차 디지털 포렌식 보안 리빙랩’을 설립해 자율주행을 비롯한 첨단모빌리티 분야 연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오영 단장은 “단국G-RISE사업단은 지역·산업·인재가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과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는 초석이 되고자 한다”라며 “경기도가 보유한 첨단산업 및 인재 양성 역량을 적극 활용해 사람 중심의 경제, 휴머노믹스 구현을 선도하겠다” 라고 밝혔다.

박원엽   2025.09.18  733 

오준균 교수, 홍합에서 영감받은 초강력 차세대 코팅 기술 개발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표지 논문 선정… 항균·방오 기능 입증   오준균 교수(고분자시스템공학부) 연구팀이 젖은 표면에도 강력하게 결합해 접착력을 유지하는 홍합에서 영감을 얻어, 세균은 살균하고 바이러스는 달라붙지 못하게 하는 차세대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제약·과학 학술지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IF 9.6)」에 5월 게재됐으며, 표지 논문으로도 선정됐다. 논문명은 「Direct Surface Modification of the Epidermis Using Mussel-Inspired Polydopamine with Multiple Anti-Biofouling Functions(다중 생물 부착 방지 기능을 가진 홍합 유래 폴리도파민을 이용한 표피의 직접 표면 개질)」 이다.  ​​​​​​​​​​​​​​​ ▲ 오준균 교수팀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제약·과학 학술지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에 표지논문으로도 선정됐다.    홍합 단백질에서 착안한 차세대 코팅…높은 범용성과 친환경적 공정   연구팀은 바닷물 속에서도 바위에 단단히 달라붙는 홍합의 단백질에서 ‘카테콜(catechol)’ 성분에 주목했다. 카테콜은 젖은 환경에서도 강력한 접착력을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이를 모방해 연구팀은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활용, 표면에 스스로 달라붙는 얇은 막인 ‘폴리도파민(PDA)’ 형성에 성공했다.   형성된 ‘폴리도파민(PDA)’층은 나노미터(nm, 10억분의 1미터) 두께로 곡면이나 미세 기공이 많은 복잡한 표면에도 균일하고 안정적인 코팅이 가능하다. 땀이나 체액 등으로 인한 전기 신호 변동을 최소화해, 의료·헬스케어 기기의 측정 안정성을 높여주는 효과도 입증했다.   ​​​​​​​​​​​​​​​ ▲ (왼쪽) 오준균 교수 (오른쪽) 이한나 연구원    이번 기술은 독성 용매나 진공 장비 없이 수중 환경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코팅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다. 실제로 피부, 과일 껍질, 동물 조직 등 다양한 기질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보였다.   특히 항생제 토브라마이신(TOB)을 결합한 ‘폴리도파민(PDA)’층은 세균 살균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코로나바이러스가 피부 표면에 흡착하는 것을 억제하는 성과도 확인됐다. 의료용 패치나 웨어러블 센서의 오염·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오준균 교수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항균 및 방오 기능을 실생활에 적용해 국민 건강과 공공안전에 기여하고 싶다”라며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등 첨단 분야에서도 이번 코팅 기술의 실용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나노 및 소재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공동 연구에는 김봉훈 교수팀(DGIST), 김호준 선임연구원(KIST), 김장환 교수팀(아주대)이 참여했다.  

가지혜   2025.09.17  807 

무용과, 광복 80주년 기념 「유관순의 얼」 창작 무용극 선보여 H

25일(목)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서 공연…“춤으로 피어나는 자유의 영혼”     광복 80주년을 맞아 용인포은아트홀에서는 기획 공연으로 단국대 한국무용단(團)(예술감독 최은용)이  유관순 열사의 독립 정신을 기리는 창작무용극을 선보인다. 무용극은 오는 25일(목) 저녁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유관순의 얼―춤으로 피어나는 자유의 혼」으로 만날 수 있다.    ​ ▲ 「유관순의 얼―춤으로 피어나는 자유의 혼」 포스터    이번 작품은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무용극으로 각색해 만든 창작무용극이다. 대형 무대가 주는 웅장함과 군무의 화려함, 역동적인 퍼포먼스 한국적인 오브제 등 복합적인 무대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것에 중점을 뒀다. 특히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맞물려, 자유와 해방을 향한 한국인의 염원을 예술적 언어로 풀어내며 시대적 울림을 전한다.    무용과 재학생 70여 명으로 구성된 ‘단국대 한국무용단(團)’은 프롤로그 불멸의 얼을 시작으로 ▲무너진 제국, 피어나는 민심 ▲소녀의 봄 ▲피에 물든 장터 ▲절규의 밤 ▲타오르는 불꽃 ▲에필로그 그날의 얼, 오늘의 숨 등 총 5막 12장으로 구성됐다. 작품은 유관순 열사의 항일 의지와 인간적 고뇌, 자유의 혼을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몸짓으로 형상화하며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    이번 공연에는 ‘단국대 한국무용단(團)’이 참여해 집단 군무의 장관을 펼치며, 특별출연으로 박수정(서울시무용단 수석무용수 ·유관순 역)이 무대에 올라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총 예술감독 및 연출을 맡은 최은용(무용과) 교수는 새롭고 실험적인 무대를 통해 삶 속에 무용 예술 언어를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라며 “용인시민들을 초청해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얼을 우리 춤의 아름다움을 통해 되살리고,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고자 한다” 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재)용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단국대 한국무용단(團)’이 주관한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단국대 한국무용단(團)’[☎ 031-8005-3123 / 010- 4529-9569] 으로 하면 된다.  

가지혜   2025.09.17  2679 

「재학생×스타트업 단국산학아카데미」성과발표회 성료 H

우리 대학은 지난 12일(금) 죽전캠퍼스에서 「재학생×스타트업 단국산학아카데미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창업보육센터와 초기창업패키지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교내 스타트업과 재학생을 매칭 해 기업가정신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로 5회째인 단국산학아카데미는 여름방학 동안 총 19개 기업과 91명의 재학생이 참여했으며, 총 10주간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 「재학생×스타트업 단국산학아카데미 성과발표회」 기념 사진   학생들은 창업기업의 현장 실무를 직접 경험하며 전공 지식을 활용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 참여 기업들은 제품 기획, 시제품 제작, 마케팅, 홍보, 판로 개척, 글로벌 진출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제시하며 학생들과 협력했다.   특히 천연물 기반 스킨케어 화장품 개발 기업 씨에스컴퍼니는 EU(폴란드)와 일본 시장을 겨냥한 현지화 전략과 브랜딩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다. 학생들은 홍삼 마스크팩, 배 스크럽 클렌징 제품을 활용해 숏폼 플랫폼에 적합한 브랜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 남정민 창업지원단장이 성과발표회에 참여한 재학생과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씨에스컴퍼니 프로젝트에 참여한 박민지 학생(율곡혁신칼리지 1학년)은 “이번 산학아카데미 활동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문화와 트렌드, 소비 성향에 맞춘 브랜딩의 중요성을 배웠다”라며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한국적 스토리텔링을 브랜드 가치와 연결하는 방법을 실습하며 실무적 감각을 키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은비 대표(로드맵)는 “산학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이 보여준 체계적인 분석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우리 기업에 큰 자산이 되었다”라며 “특히 UI/UX 설계부터 경쟁사 분석, 기능 구현까지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실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 인상 깊었다”라고 밝혔다.    오좌섭 산학부총장은 “단국산학아카데미는 학생들에게는 실무 경험과 진로 탐색의 장이 되고, 스타트업은 젊은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다”라며 “앞으로 우리 대학은 기업과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학협력 모델을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가지혜   2025.09.16  4140 

동양학연구원 「이두사전(吏讀辭典)」, 네이버 사전서 손쉽게 검색 H

동양학연구원(원장 이재령)이 편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이두사전(吏讀辭典)이  15일(월)부터 네이버에서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다.    ▲ 네이버에서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 이두사전(吏讀辭典) 이두(吏讀)는 한자의 음과 뜻을 빌려 우리말을 적은 표기법으로 삼국시대부터 20세기 초까지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한글 창제 이후에도 관공서의 행정, 민간 경제활동 등 사회 전반에서 널리 사용돼 고대 한국학 연구의 필수자료로 평가된다.  동양학연구원은 지난 2021년 이두 연구성과를 집대성한 ‘이두사전’을 편찬했다. 네이버 검색 서비스는 이두사전을 기반으로 '네이버 오픈사전PRO'를 통해 2030년 9월 15일까지 5년간 제공된다.  온라인 이두사전에는 고도서, 고문서, 금석문 등 1,432종의 자료에서 채록한 이두 어휘 4,200여 개와 용례 1만 2천여 개가 수록돼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이두학습서 제시음 ▲현대어풀이 ▲형태소분석 ▲용례 기능 등 다양한 정보를 제시해 폭넓은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다.  이재령 동양학연구원장은 “이두사전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두 자료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대 한국어 연구를 한층 심화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양학연구원은 2017년부터 2027년까지 네이버에 한국 고유 한자를 집대성한 『한국한자어사전』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한국식 한자와 이두 자료를 총망라한 디지털 사전 '한국한자 종합검색시스템'을 공개했다. 【▶동양학연구원 이두사전 바로가기 https://link24.kr/7FS2GzC】

가지혜   2025.09.15  4899 

가을학기 맞아 캠퍼스 새 단장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 실현” H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 위해 학습·휴게 환경개선” 우리 대학이 여름방학 동안 양 캠퍼스 새 단장을 마쳤다. 체육관, 강의실, 정류장, 쉼터 등 주요 시설이 대대적으로 정비돼 학생들이 한층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새 학기를 시작하게 됐다.  장호성 이사장과 안순철 총장이 15일(월) 새롭게 정비된 캠퍼스 곳곳을 직접 점검하며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 성과를 확인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대학 경영진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우리 대학은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해 학습과 생활 전반에서 학생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 △ 체육관 헬스장을 찾은 장호성 이사장과 안순철 총장 및 교무위원들이 시설을 점검하고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 ​ △ 장호성 이사장과 안순철 총장은 체육관 실습실과 주경기장을 점검하고 있다.  ​ ​ △ 장호성 이사장과 안순철 총장은 공연영화학부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학습·휴게 공간 조성을 위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체육관 내 공연영화학부 학생들이 사용하는 연습실은 대대적인 방수 공사와 구조 보강을 통해 그동안의 누수 문제를 해소했다. 박새봄 양(공연영화학부 4학년)은 “개강 후 쾌적하고 깨끗해진 공간에서 수업을 듣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라며 “더 열심히 연습에 매진해 실력을 키우고 역량을 펼치고 싶다”라고 밝혔다.  ​ ​ ​ △ 장호성 이사장과 안순철 총장은 죽전캠퍼스 이전 17년 만에 인조 잔디 전면 교체를 마친 대운동장을 점검했다. 죽전캠퍼스, 체육관 환경개선‧친환경 농구장 바닥‧정류장 교체 ■ 체육관 방수공사/헬스장/실습실 확충  죽전캠퍼스 체육관이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마쳤다. 수년간 이어진 누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합 방수공사 ▲균열 보강과 누수 균열 보수 등 근본적인 구조 보강이 이뤄졌다. 단순 보수를 넘어 대대적인 방수공사와 구조 보강공사를 통해 누수 문제를 깔끔히 해결했다.  체육관 내부 역시 주경기장 바닥을 보수해 학생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을 진행했다. 스쿼시장을 다목적 실습실로 전환하고 보컬연습실을 실습실로 교체하는 등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체육관에 위치한 헬스장은 교원과 직원들을 위한 체력단련 시설로 거듭난다. 혜당관(학생회관)에 위치한 학생전용 헬스장과 별도로 기존에 있었던 헬스 시설과 공간을 정비해 구성원들이 쾌적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 △ 체육관 내부 보수공사 전경 ■ 대운동장 인조잔디, 풋살경기장 조성, 농구장 친환경 바닥재 교체  대운동장 인조잔디가 캠퍼스 이전(2007년) 이후 17년 만에 전면 새 단장을 마쳤다. 오랜 기간 사용으로 인해 곳곳이 마모돼 학생들이 운동하기에 불편함이 컸던 인조잔디를 전면 교체하고 쾌적한 운동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풋살경기장 2면을 신규로 조성해 다양한 구기 종목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농구장 2면의 바닥재도 개선됐다. 기존 우레탄 바닥은 시간이 지나면서 미끄러움과 내구성 저하 문제가 발생한다. 이번 공사를 통해 변경된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는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 부상 위험을 줄여주고 내구성이 높아 유지 관리가 용이하다.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라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캠퍼스 환경 조성에도 기여한다. ​ △ 체육시설 전경 ■ 학생 편의시설 확충, 학생식당 라운지와 정류장 시설 개선  학생들의 교류와 휴식을 위한 야외 공간 '1947_park'도 새로 마련됐다. 학생식당 '1947_commons’ 주변에 라운지를 조성해 ▲곡선형 벤치 ▲계단형 데크 ▲테이블 등을 조성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담소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정문 앞 버스 정류장은 용인시의 지원을 받아 박스형 정류장으로 교체됐다. 새 정류장에는 ▲에어컨 ▲온열 의자가 설치돼 사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 ​ △ 정문 정류장 박스형 시설·야외 학생 쉼터 전경 천안캠퍼스,  디지털 씨어터 강의실 개소 및 주차난 해소 노외주차장 증설 ■ 인문과학관 디지털 리빙랩 / 자연과학1관, 공학관 리모델링 강의실 환경개선도 눈에 띈다. 인문과학관 008-1호가 HUSS 디지털 리빙랩 씨어터로 새 단장했다. 기존 설치되어 있던 고정식 의자를 철거하고 300인치 대형 LED 스크린과 음향 장비, 편안한 의자를 갖춘 극장식 강의실로 수업환경을 개선했다. 자연과학1관과 공학관의 부분 리모델링도 이뤄졌다. 자연과학1관 1층과 2층의 실험실, 강의실에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됐고 복도 및 공용 부분에 대한 도색이 이뤄졌다. 공학관 1층 로비에는 학생들의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열람실이 새롭게 조성됐다. ​ ​ △ 디지털 리빙랩 씨어터·자연과학1관 실험실 ■ 노외주차장 시설 개선 및 141면 신규 주차 공간 증설 천안캠퍼스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외주차장 시설을 개선하고 신규 주차면 141면을 확충했다. 보건과학관 뒤 임시주차장은 ▲파쇄석 포장 ▲주차선 정비 ▲진출입로 확장 ▲연결 계단 보수 등을 통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인문과학관 앞 주차장 ▲운동장 주변 주차장 ▲학생회관 주변 주차장 등 141명의 신규 주차 공간도 마련했다. 천안캠퍼스 총무팀은 노외주차장 인근에 버스 승강장을 신설해 안전한 보행 환경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 노외주차장 전경 안순철 총장은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설 개선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 친화적 환경을 확충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원엽   2025.09.15  3328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13.22대 1 H

죽전캠퍼스 15.2대 1, 천안캠퍼스 11.11대 1 최고 경쟁률, 치의예과(논술우수자) 143.57대 1 우리대학이 12일(금)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3.22대 1(3,263명 모집/43,143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원서접수 마감(12일, 18시) 집계 기준]   △ 단국대학교 상징탑 죽전캠퍼스는 15.2대 1(1,683명 모집/25,584명 지원), 천안캠퍼스는 11.11대 1(1,580명 모집/17,559명 지원)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천안캠퍼스 ‘치의예과 논술우수자전형’이 143.57대 1(7명 모집/1,005명 지원)을 기록했다.  죽전캠퍼스는 △‘학생부종합전형 DKU인재(서류형)’에서 12.63대 1(225명 모집/2,842명 지원) △‘학생부종합전형 DKU인재(면접형)’에서 15.44대 1(199명 모집/3,072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우수자전형‘은 23.1대 1(299명 모집/6,906명 지원)을 기록했다.  천안캠퍼스는 △‘학생부종합전형 DKU인재(서류형)’에서 11.71대 1(418명 모집/4,895명 지원) △‘학생부종합전형 DKU인재(면접형)’에서 14.83대 1(70명 모집/1,038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설 학과인 △죽전캠퍼스 ‘인공지능학과’는 ‘논술우수자전형’에서 14대1(14명 모집/196명 지원)의 기록했다. 올해 첫 시행 된 △천안캠퍼스 의예과 ‘논술우수자전형’은 96.5대 1(4명 모집/386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입시관련 문의] 죽전캠퍼스 : 031-8005-2550~3, 천안캠퍼스 : 041-550-1234~6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박원엽   2025.09.12  8216 

『세계를 매료시킨 까치호랑이, 작호도』 [석주선기념박물관-이달의 유물⑳] H

석주선기념박물관(관장 박성순)은 1967년 개관(전신 중앙박물관) 이후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보급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박물관은 약 4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구글아트앤컬처(Google Arts & Culture)를 통해 전세계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박물관과 홍보팀은 공동으로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석주선기념박물관-이달의 유물] 기획 특집 기사를 연재한다. 이달에 소개할 박물관 소장 유물은 『세계를 매료시킨 호랑이, 작호도』 이다. https://www.instagram.com/reel/DNsQ10NZHaO/?igsh=MXE4eGMxMW1seTJyeA%3D%3D ▲ 우리 대학 홍보대사 날개단대 학생들이 석주선기념박물관과 협업해 제작한 작호도 영상 「더피와 서씨가 단국대학교에 있다고?!」 K-POP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열풍이 뜨겁다. 케데헌 사자 보이즈의 정령으로 등장하는 호랑이와 까치는 우리나라 전통 민화(民畵)인 작호도(鵲虎圖)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캐릭터다. 호랑이와 까치 굿즈를 구매하려는 인파로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오픈런이 생기고 굿즈 품절 사태를 빚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민화는 이름 없는 떠돌이 화가들이 그린 그림으로 선비들이 엄숙하게 자신들의 이상향을 그림 속에 녹여냈던 것과 달리 백성들의 재치와 해학, 익살스러움이 담겨 있다.  석주선기념박물관에는 조선시대 전통 민화 ‘작호도’부터 이영수 화백(전 동양화과 교수)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까치호랑이’ 작품까지 소장돼 있다.    ▲호랑이와 까치가 주인공인 ‘작호도’에는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즐거운 소식만 가득하길 바라는 소망이 담겨 있다.   까치는 예로부터 길조(吉鳥)로 여겨 ‘반가운 손님’과 ‘기쁜 소식’을 알리는 상징이었다. 호랑이는 우리 민족이 친근하게 여겨 온 동물로 잡귀를 물리치는 신령스러운 수호신이자 무섭고 위엄있는 존재이다. ‘호축삼재(虎逐三災)’라고 하여 호랑이는 화재(火災), 수재(水災), 풍재(風災) 등 재앙을 막아준다고 믿었다. 새해가 되면 용 그림과 함께 호랑이 그림을 벽에 붙여서 사악한 악귀를 물리치고자 했다.    호랑이와 까치가 주인공인 ‘작호도’에는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즐거운 소식만 가득하길 바라는 소망이 담겨 있다. 하지만 작호도에 보이는 호랑이는 백수(百獸)의 우두머리로 용맹스럽고 위엄이 있기보다는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한 어수룩한 모습이다.   작호도에 보이는 호랑이는 일반적으로 양반이나 권력자, 부패한 탐관오리를 상징하며 까치는 백성 즉 민초(民草)들을 상징한다. 호랑이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백성을 억압하는 양반 관료나 탐관오리를 풍자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무서운 권력자도 사실은 웃음거리일 수 있다는 풍자, 그리고 일상에서의 두려움을 재치있게 풀어낸 것이다.    ▲ 석주선기념박물관은 지난해 교내 미술품을 수집·이관하며 이영수 화백의 호작도를 소장하게 됐다.   이영수 화백은 평생 한국 민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데 매진하며 ‘한국민화전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석주선기념박물관은 지난해 교내 미술품을 수집·이관하며 이영수 화백의 호작도를 소장하게 됐다. 이영수 화백의 ‘까치호랑이’는 오방색과 오간색을 사용한 강렬한 색감과 단순화된 선으로 까치와 호랑이를 더욱 세련된 현대적인 감각으로 구현했다.    작호도는 단순히 재미있는 동물 그림을 넘어서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유머, 그리고 삶의 바람을 담아낸 한국 민화이다. 까치가 전해주는 기쁜 소식과 호랑이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통해, 옛사람들이 어떻게 두려움을 극복하고 웃음을 만들어냈는지를 느껴볼 수 있다.    오늘날 전통 민화 속 호랑이와 까치는 K-컬쳐 캐릭터로 재탄생하며 그 의미가 시대와 공간을 넘어 확장되고 있다. 석주선기념박물관은 조선시대 전통 민화 작호도부터 이영수 화백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까치호랑이’ 작품까지 폭넓게 소장하고 있어 한국 민화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감각을 함께 조망할 수 있다.  

가지혜   2025.09.12  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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